역시 세징야! 극장골로 무승부

입력 2019.06.29 (21:35) 수정 2019.06.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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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 원에선 대구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동점골로 제주와 가까스로 비겼습니다.

극장골의 주인공은 역시 대구의 해결사 세징야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18분 역습에 나선 제주 윤일록의 슈팅이 대구 수문장 조현우에 막힙니다.

10분 뒤 마그노가 완벽히 노리고 찬 슛은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킵니다.

크로스마저 골대를 맞고 나올 정도로 대구 골문을 겨냥하던 후반 8분, 마침내 제주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윤일록의 빠른 돌파에 이은 왼발 슛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빗물에 미끄러지며 터트린 값진 골에 제주의 어린이 팬도 마음껏 기뻐했습니다.

제주는 두 달만에 터진 윤일록의 득점으로 승리를 예감하는듯 했지만 대구 세징야를 막지 못했습니다.

세징야는 후반 추가 시간 오후성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침착하게 받아낸 뒤 오른발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습니다.

해결사 세징야가 터트린 짜릿한 극장골로 기사회생한 대구는 제주와 1대 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후반 3분 수원 타가트가 결정적인 슈팅을 때리지만 살짝 빗나가 세 경기 연속 골에 실패합니다.

타가트가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한 수원은 데얀의 부상 공백 속에 경남과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경남은 부상에서 돌아온 조던 머치까지 투입했지만 1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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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세징야! 극장골로 무승부
    • 입력 2019-06-29 21:37:17
    • 수정2019-06-29 21:45:26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K리그 원에선 대구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동점골로 제주와 가까스로 비겼습니다.

극장골의 주인공은 역시 대구의 해결사 세징야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18분 역습에 나선 제주 윤일록의 슈팅이 대구 수문장 조현우에 막힙니다.

10분 뒤 마그노가 완벽히 노리고 찬 슛은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킵니다.

크로스마저 골대를 맞고 나올 정도로 대구 골문을 겨냥하던 후반 8분, 마침내 제주의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윤일록의 빠른 돌파에 이은 왼발 슛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빗물에 미끄러지며 터트린 값진 골에 제주의 어린이 팬도 마음껏 기뻐했습니다.

제주는 두 달만에 터진 윤일록의 득점으로 승리를 예감하는듯 했지만 대구 세징야를 막지 못했습니다.

세징야는 후반 추가 시간 오후성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침착하게 받아낸 뒤 오른발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습니다.

해결사 세징야가 터트린 짜릿한 극장골로 기사회생한 대구는 제주와 1대 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후반 3분 수원 타가트가 결정적인 슈팅을 때리지만 살짝 빗나가 세 경기 연속 골에 실패합니다.

타가트가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한 수원은 데얀의 부상 공백 속에 경남과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경남은 부상에서 돌아온 조던 머치까지 투입했지만 1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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