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밤새 생중계…관심 집중·평가는 신중

입력 2019.06.30 (21:37) 수정 2019.06.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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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깜짝 만남을 밤새 생중계했습니다.

남북미 정상 간 만남에 휴일 미국의 눈과 귀도 집중됐습니다.

평가는 신중합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웅규 특파원! 미국,휴일이고 한밤중이었지만 관심이 대단했네요?

[기자]

CNN,FOX 등 뉴스전문 채널은 북미 두 정상의 만남 전, 한미 정상회담부터 회견, DMZ 이동까지 한 장면 안빼고 밤새 생중계했습니다.

북미정상 만남 뉴스 말고 다른 뉴스는 없다시피했습니다.

DMZ 북미정상 회동 뉴스가 한밤과 새벽 미국 뉴스의 중심이었습니다.

[앵커]

상황은 생중계했고, 이제 회동에 대한 평가가 나오고 있지요?

[기자]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계를 건너 북에 넘어가면서 역사를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회동 직후엔 "북미 간 실무협상 재개"라고 제목을 뽑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번 만남이 트럼프 대통령이 간절히 원해 이뤄졌다고 백악관 출입기자를 통해 까칠하게 전했습니다.

NBC는 이번 만남은 3차 정상회담이 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FOX 뉴스는 트럼프 김정은 두 정상의 좋은 관계가 깜짝 정상회담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신문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기자]

사실관계에서는 역사적인 첫 북한 방문, 실무대화 재개 등을 전하면서도 평가와 전망에서는 신중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을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해가고 있는것 아니냐, "인권침해에 눈감고 있다"는 비판적 인터뷰를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트럼프 대통령이 특유의 외교방식으로 닫혔던 대화의 문을 열기위해 도박을 했다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간 하노이 협상 결렬에서 보듯 의견차가 여전하다고 북미관계의 현 상황을 전하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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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밤새 생중계…관심 집중·평가는 신중
    • 입력 2019-06-30 21:41:24
    • 수정2019-06-30 22:05:04
    뉴스 9
[앵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깜짝 만남을 밤새 생중계했습니다.

남북미 정상 간 만남에 휴일 미국의 눈과 귀도 집중됐습니다.

평가는 신중합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웅규 특파원! 미국,휴일이고 한밤중이었지만 관심이 대단했네요?

[기자]

CNN,FOX 등 뉴스전문 채널은 북미 두 정상의 만남 전, 한미 정상회담부터 회견, DMZ 이동까지 한 장면 안빼고 밤새 생중계했습니다.

북미정상 만남 뉴스 말고 다른 뉴스는 없다시피했습니다.

DMZ 북미정상 회동 뉴스가 한밤과 새벽 미국 뉴스의 중심이었습니다.

[앵커]

상황은 생중계했고, 이제 회동에 대한 평가가 나오고 있지요?

[기자]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경계를 건너 북에 넘어가면서 역사를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회동 직후엔 "북미 간 실무협상 재개"라고 제목을 뽑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번 만남이 트럼프 대통령이 간절히 원해 이뤄졌다고 백악관 출입기자를 통해 까칠하게 전했습니다.

NBC는 이번 만남은 3차 정상회담이 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FOX 뉴스는 트럼프 김정은 두 정상의 좋은 관계가 깜짝 정상회담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신문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기자]

사실관계에서는 역사적인 첫 북한 방문, 실무대화 재개 등을 전하면서도 평가와 전망에서는 신중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을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해가고 있는것 아니냐, "인권침해에 눈감고 있다"는 비판적 인터뷰를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트럼프 대통령이 특유의 외교방식으로 닫혔던 대화의 문을 열기위해 도박을 했다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북미 간 하노이 협상 결렬에서 보듯 의견차가 여전하다고 북미관계의 현 상황을 전하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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