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위대한 동맹”·“그 어느 때보다 좋다”

입력 2019.07.01 (06:36) 수정 2019.07.01 (08: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깜짝 DMZ 회동에 앞서, 어제 오전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위대한 동맹' '그 어느 때보다 좋다'는 등의 표현을 써가며, 한미관계가 좋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미 간 갈등이 잠재된 문제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은 비무장지대로 이동하기 전, 1시간 40분가량 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차례 모두발언과, 한 차례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한미관계가 좋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한미동맹은 갈수록 위대한 동맹으로 이렇게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우리 한미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좋다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DMZ 회동 제안'을 높이 평가하며, '한반도의 피스메이커'로 추켜 세웠고,

[문재인 대통령 : "대통령님은 트윗을 통해서 전세계에 큰 희망을 주셨습니다. 특히 우리 한국 국민들에게 많은 희망을 주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가 이뤄낸 일들에 대해 다들 존중해 준 것은 아니지만 저희가 해놓은 일은 분명히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에 대항한 '반 화웨이 전선' 동참과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이에 대한 공개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관계가 균형적 호혜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의 문제에 있어서 상당히 많은 진전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 정상, “위대한 동맹”·“그 어느 때보다 좋다”
    • 입력 2019-07-01 06:39:40
    • 수정2019-07-01 08:16:06
    뉴스광장 1부
[앵커]

깜짝 DMZ 회동에 앞서, 어제 오전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위대한 동맹' '그 어느 때보다 좋다'는 등의 표현을 써가며, 한미관계가 좋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미 간 갈등이 잠재된 문제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정상은 비무장지대로 이동하기 전, 1시간 40분가량 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차례 모두발언과, 한 차례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한미관계가 좋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한미동맹은 갈수록 위대한 동맹으로 이렇게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우리 한미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좋다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DMZ 회동 제안'을 높이 평가하며, '한반도의 피스메이커'로 추켜 세웠고,

[문재인 대통령 : "대통령님은 트윗을 통해서 전세계에 큰 희망을 주셨습니다. 특히 우리 한국 국민들에게 많은 희망을 주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가 이뤄낸 일들에 대해 다들 존중해 준 것은 아니지만 저희가 해놓은 일은 분명히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에 대항한 '반 화웨이 전선' 동참과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이에 대한 공개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관계가 균형적 호혜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의 문제에 있어서 상당히 많은 진전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