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 광속구 경쟁

입력 2003.04.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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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는 강속구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SK의 엄정욱과 삼성 이정호, 기아 김진우입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최고의 강속구 투수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SK의 엄정욱.
엄정욱은 오키나와 전지훈련 때 자체 청백전에서 160km의 강속구를 던져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시속 160km의 구속은 일본에서도 나오지 않은 최고 기록.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의 랜디 존슨이 163km를 던지는 등 최고 164km의 기록이 있습니다.
⊙엄정욱(SK투수): 특별히 공을 빠르게 던지려고 운동을 하거나 그런 것은 없었고요.
지금 우선 마운드 올라가면 많이 편해졌고요.
자신감이 생겨서 상태로 계속 나간다면 좋은 성적 낼 것 같아요.
⊙기자: 엄정욱과 함께 총알투구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삼성의 이정호.
역시 시범경기에서 154km의 강속구를 던져 스피드 경쟁을 주도할 투수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정호(삼성 투수): 저는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열심히 하면 150km 이상은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km 도...
⊙기자: 시속 154km라면 0.43초 만에, 160km의 속도라면 불과 0.41초 만에 타자 앞을 통과하는 무서운 속도입니다.
엄정욱, 이정호와 함께 기아의 김진우도 150km가 넘는 공을 뿌리고 있어 올 시즌 강속구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마운드에서 벌인 강속구 대결.
팬들은 이들의 강속구 대결이 펼쳐질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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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시즌 프로야구 광속구 경쟁
    • 입력 2003-04-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는 강속구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SK의 엄정욱과 삼성 이정호, 기아 김진우입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최고의 강속구 투수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SK의 엄정욱. 엄정욱은 오키나와 전지훈련 때 자체 청백전에서 160km의 강속구를 던져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시속 160km의 구속은 일본에서도 나오지 않은 최고 기록.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의 랜디 존슨이 163km를 던지는 등 최고 164km의 기록이 있습니다. ⊙엄정욱(SK투수): 특별히 공을 빠르게 던지려고 운동을 하거나 그런 것은 없었고요. 지금 우선 마운드 올라가면 많이 편해졌고요. 자신감이 생겨서 상태로 계속 나간다면 좋은 성적 낼 것 같아요. ⊙기자: 엄정욱과 함께 총알투구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삼성의 이정호. 역시 시범경기에서 154km의 강속구를 던져 스피드 경쟁을 주도할 투수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정호(삼성 투수): 저는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열심히 하면 150km 이상은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km 도... ⊙기자: 시속 154km라면 0.43초 만에, 160km의 속도라면 불과 0.41초 만에 타자 앞을 통과하는 무서운 속도입니다. 엄정욱, 이정호와 함께 기아의 김진우도 150km가 넘는 공을 뿌리고 있어 올 시즌 강속구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마운드에서 벌인 강속구 대결. 팬들은 이들의 강속구 대결이 펼쳐질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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