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지구촌] 농부 일손 돕는 ‘나무 등반 기계’ 인도서 등장

입력 2019.07.02 (06:51) 수정 2019.07.0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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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앉아만 있어도 나무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는 이색 기계를 발명한 인도 농부가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인도 남부에서 야자나무 농장을 하는 '가나파티 바트'씨입니다.

그가 사는 지역에선 수확철마다 전문 나무 등반가를 불러 야자나무 열매를 따는 전통적인 수확 방식을 이어오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최대 30m 높이까지 맨몸으로 올라야 하는 위험성 때문에 나무 등반가들의 수가 줄어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2년에 걸쳐 오토바이 엔진과 유압 브레이크 등을 활용한 나무 등반 기계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 기계는 최대 80kg의 무게를 버틸 수 있고 하루 90그루 이상의 야자나무를 가뿐히 오를 수 있다는데요.

가나파티 씨는 "특허권에 대한 욕심보단 일손 부족을 겪는 농민들에게 이 기술을 전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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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02 06:51:11
    • 수정2019-07-02 06: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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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앉아만 있어도 나무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는 이색 기계를 발명한 인도 농부가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인도 남부에서 야자나무 농장을 하는 '가나파티 바트'씨입니다.

그가 사는 지역에선 수확철마다 전문 나무 등반가를 불러 야자나무 열매를 따는 전통적인 수확 방식을 이어오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최대 30m 높이까지 맨몸으로 올라야 하는 위험성 때문에 나무 등반가들의 수가 줄어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2년에 걸쳐 오토바이 엔진과 유압 브레이크 등을 활용한 나무 등반 기계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 기계는 최대 80kg의 무게를 버틸 수 있고 하루 90그루 이상의 야자나무를 가뿐히 오를 수 있다는데요.

가나파티 씨는 "특허권에 대한 욕심보단 일손 부족을 겪는 농민들에게 이 기술을 전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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