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판독했는데도 오심? 올시즌 벌써 두번째

입력 2019.07.02 (21:47) 수정 2019.07.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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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연맹이 지난 주말 서울과 울산 경기에서 나온 논란의 핸드볼 판정은 오심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

VAR, 비디오 판독을 거치고도 오심을 한 게 올 시즌 벌써 두 번째입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김태환의 크로스가 서울 김원식의 손에 맞았지만 주심은 핸드볼에 의한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습니다.

비디오 판독에 나선 주심은 손에 공이 맞는 장면을 여러차례 보고도 원심을 유지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다른 선수에 굴절된 공이 손에 닿았기때문에 김원식의 고의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는 게 주심의 설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심판 평가회의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7명의 위원 대부분은 핸드볼이 맞다며 오심을 인정했습니다.

[김진형/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 "굴절이 되긴했지만 선수가 손으로 치는 동작이 있었기때문에 심판회의에서는 핸드볼 파울이라고 판단을 한겁니다."]

비디오 판독을 하고도 오심을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4월, 서울 페시치의 골은 오프사이드였는데도 득점으로 인정됐습니다.

조영욱에서 페시치로 이어진 패스가 진짜 오프사이드였는데 심판들은 바로 직전 고요한의 패스 장면만 돌려보다 놓치고 말았습니다.

비디오 판독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

완벽할 수는 없지만 심판들이 적용하는 판정 기준의 간극을 줄여 일관성을 확보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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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디오 판독했는데도 오심? 올시즌 벌써 두번째
    • 입력 2019-07-02 21:57:12
    • 수정2019-07-02 22:03:05
    뉴스 9
[앵커]

프로축구연맹이 지난 주말 서울과 울산 경기에서 나온 논란의 핸드볼 판정은 오심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

VAR, 비디오 판독을 거치고도 오심을 한 게 올 시즌 벌써 두 번째입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김태환의 크로스가 서울 김원식의 손에 맞았지만 주심은 핸드볼에 의한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습니다.

비디오 판독에 나선 주심은 손에 공이 맞는 장면을 여러차례 보고도 원심을 유지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다른 선수에 굴절된 공이 손에 닿았기때문에 김원식의 고의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는 게 주심의 설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심판 평가회의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7명의 위원 대부분은 핸드볼이 맞다며 오심을 인정했습니다.

[김진형/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 "굴절이 되긴했지만 선수가 손으로 치는 동작이 있었기때문에 심판회의에서는 핸드볼 파울이라고 판단을 한겁니다."]

비디오 판독을 하고도 오심을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4월, 서울 페시치의 골은 오프사이드였는데도 득점으로 인정됐습니다.

조영욱에서 페시치로 이어진 패스가 진짜 오프사이드였는데 심판들은 바로 직전 고요한의 패스 장면만 돌려보다 놓치고 말았습니다.

비디오 판독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

완벽할 수는 없지만 심판들이 적용하는 판정 기준의 간극을 줄여 일관성을 확보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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