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조 5천억 원…작년보다 56% ↓

입력 2019.07.05 (19:05) 수정 2019.07.0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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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5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1분기보다도 영업이익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돼, 부진이 장기화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LG전자 실적도 1분기보다 떨어졌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6조 5천억 원으로 공시했습니다.

직전 1분기보다 4.3% 늘었지만 1년 전보다 56% 줄어든 수치입니다.

2분기 잠정 매출은 56조 원으로 1년 전보다 4.2% 줄었지만 전 분기보다는 6.9%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1.6%로 2016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이 같은 이익은 증권사 전망 평균치인 6조 600억 원보다 4천억 원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공시에서 "일회성 수익이 포함돼 있다"고 밝혀 실제 사업 성과는 이보다 부진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력인 반도체 사업의 영업이익이 3조 원대 초반에 머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사업의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3분기 13조 6천억 원보다 4분의 1 이하로, 1분기 4조 1,200억 원보다도 줄어든 수치입니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하반기에는 재고가 줄면서 영업이익이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LG전자도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27.6% 감소한 6천522억 원으로 공시했습니다.

스마트폰과 TV 부문의 부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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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조 5천억 원…작년보다 56% ↓
    • 입력 2019-07-05 19:07:10
    • 수정2019-07-05 20:35:34
    뉴스 7
[앵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5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1분기보다도 영업이익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돼, 부진이 장기화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LG전자 실적도 1분기보다 떨어졌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6조 5천억 원으로 공시했습니다.

직전 1분기보다 4.3% 늘었지만 1년 전보다 56% 줄어든 수치입니다.

2분기 잠정 매출은 56조 원으로 1년 전보다 4.2% 줄었지만 전 분기보다는 6.9%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1.6%로 2016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이 같은 이익은 증권사 전망 평균치인 6조 600억 원보다 4천억 원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공시에서 "일회성 수익이 포함돼 있다"고 밝혀 실제 사업 성과는 이보다 부진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력인 반도체 사업의 영업이익이 3조 원대 초반에 머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사업의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3분기 13조 6천억 원보다 4분의 1 이하로, 1분기 4조 1,200억 원보다도 줄어든 수치입니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하반기에는 재고가 줄면서 영업이익이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LG전자도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27.6% 감소한 6천522억 원으로 공시했습니다.

스마트폰과 TV 부문의 부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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