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 직무유기…인천상수도본부 등 압수수색
입력 2019.07.11 (19:18)
수정 2019.07.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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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 등의 직무유기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정수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압수수색한 곳은 두 곳입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 사무실과 이번 '붉은 수돗물' 사태의 발원지인 서구 공촌정수장입니다.
경찰은 2개 수사팀 수사관 20여 명을 2곳에 나눠, 수계 전환과 관련한 작업일지와 정수장 내부 CCTV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에 청라총연합회 등 인천 서구 지역 피해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직무유기와 수도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남춘 인천 시장과 김 모 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고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경찰은 지난주에 청라총연 회장 등 고발인들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참고인들까지 모두 불러 조사를 마쳤습니다.
경찰은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절차상의 문제점과 인천시의 대처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늘 압수한 물품들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피고발인인 박남춘 시장과 김 전 본부장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인천 지역의 붉은 수돗물 사태는 지난 5월 30일 공촌정수장에서 전기설비 검사 때 수돗물 공급 체계를 바꾸면서 기존 관로의 수압을 무리하게 바꾸다가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발생해 약 63만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 등의 직무유기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정수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압수수색한 곳은 두 곳입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 사무실과 이번 '붉은 수돗물' 사태의 발원지인 서구 공촌정수장입니다.
경찰은 2개 수사팀 수사관 20여 명을 2곳에 나눠, 수계 전환과 관련한 작업일지와 정수장 내부 CCTV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에 청라총연합회 등 인천 서구 지역 피해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직무유기와 수도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남춘 인천 시장과 김 모 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고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경찰은 지난주에 청라총연 회장 등 고발인들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참고인들까지 모두 불러 조사를 마쳤습니다.
경찰은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절차상의 문제점과 인천시의 대처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늘 압수한 물품들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피고발인인 박남춘 시장과 김 전 본부장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인천 지역의 붉은 수돗물 사태는 지난 5월 30일 공촌정수장에서 전기설비 검사 때 수돗물 공급 체계를 바꾸면서 기존 관로의 수압을 무리하게 바꾸다가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발생해 약 63만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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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수돗물’ 직무유기…인천상수도본부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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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12 09:07:12
[앵커]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 등의 직무유기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정수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압수수색한 곳은 두 곳입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 사무실과 이번 '붉은 수돗물' 사태의 발원지인 서구 공촌정수장입니다.
경찰은 2개 수사팀 수사관 20여 명을 2곳에 나눠, 수계 전환과 관련한 작업일지와 정수장 내부 CCTV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에 청라총연합회 등 인천 서구 지역 피해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직무유기와 수도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남춘 인천 시장과 김 모 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고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경찰은 지난주에 청라총연 회장 등 고발인들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참고인들까지 모두 불러 조사를 마쳤습니다.
경찰은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절차상의 문제점과 인천시의 대처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늘 압수한 물품들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피고발인인 박남춘 시장과 김 전 본부장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인천 지역의 붉은 수돗물 사태는 지난 5월 30일 공촌정수장에서 전기설비 검사 때 수돗물 공급 체계를 바꾸면서 기존 관로의 수압을 무리하게 바꾸다가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하면서 발생해 약 63만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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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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