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곳곳 비나 소나기…충남 태안 호우경보

[앵커]

기상센터 연결해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충남 서해안 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렸죠?

[리포트]

네, 충남북부와 제주도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지금도 충남 태안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 시간에 15밀리미터 안팎의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내린 비의 양을 보면 태안군 군흥면 가의도리 93.5밀리미터를 최고로 충남 서해안과 제주도에 많은 비가 집중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은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은 오후에도 중부내륙 지역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오후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는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장맛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지속되겠습니다.

또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강원영서와 충북북부, 남부내륙에 5에서 2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도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 번개가 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강릉, 대전 29, 광주와 부산 26도로 남부는 어제보다 2도에서 4도 낮겠습니다.

모레까지는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다음 주 초까지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중부와 경상도 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고, 수요일부터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해 목요일에는 충청 이남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