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전환자, 투표 시 성별확인 중단 요청

입력 2019.07.19 (09:47) 수정 2019.07.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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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체적인 성과 정신적인 성이 반대라고 생각하는 '트랜스젠더'들이 투표소에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성별 확인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리포트]

미야기현 오나가와초에 사는 트랜스젠더 단체 직원인 '호리 미노리' 씨입니다.

호적상은 여자지만, 남성으로 생활하는 트랜스젠더입니다.

호리씨는 지금까지 선거철마다 투표소에서의 성별 확인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왔는데요.

'외모가 여성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여장 차림을 의심받아 괴로웠다는 겁니다.

[호리 미노리/성전환자 : "(투표소에서) 구두로 이름과 성별을 확인할 때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느낍니다."]

'미야기'현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에서의 본인 확인 방법 등은 각 지자체 판단에 맡긴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NHK가 미야기현내 35개 기초자치단체를 상대로 취재한 결과,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는 '오나가와초'를 포함해 27개 기초자치단체가 본인 확인시 성별을 표기하도록 돼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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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성전환자, 투표 시 성별확인 중단 요청
    • 입력 2019-07-19 09:49:32
    • 수정2019-07-19 09: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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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체적인 성과 정신적인 성이 반대라고 생각하는 '트랜스젠더'들이 투표소에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성별 확인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리포트]

미야기현 오나가와초에 사는 트랜스젠더 단체 직원인 '호리 미노리' 씨입니다.

호적상은 여자지만, 남성으로 생활하는 트랜스젠더입니다.

호리씨는 지금까지 선거철마다 투표소에서의 성별 확인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왔는데요.

'외모가 여성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여장 차림을 의심받아 괴로웠다는 겁니다.

[호리 미노리/성전환자 : "(투표소에서) 구두로 이름과 성별을 확인할 때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느낍니다."]

'미야기'현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에서의 본인 확인 방법 등은 각 지자체 판단에 맡긴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NHK가 미야기현내 35개 기초자치단체를 상대로 취재한 결과,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는 '오나가와초'를 포함해 27개 기초자치단체가 본인 확인시 성별을 표기하도록 돼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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