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북단 히말라야까지…일자리 찾아 삼만 리

입력 2019.07.19 (09:48) 수정 2019.07.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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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북단에 위치한 라다크 지역입니다.

히말라야 고도 5360미터 지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로 중 한 곳을 보수하는 인부들을 만났습니다.

하늘의 눈물로 불리는 '판공초' 호수 등 주요 관광도로 보수작업에 인도 인부 13명이 4개월 간 고용됐습니다.

4개월 동안 임금은 572달러로, 인도에서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인부들은 주 6일동안 삽과 낡은 자루만으로 바위와 모래를 옮기는 일을 하는데, 이 가운데는 여성들도 있습니다.

전기도 없는 텐트에서 얼음물로 요리를 해야 하는 등 열악한 환경이지만 이들은 계속 여기서 일하고 싶어하는데요.

[인도 근로자 : "친구가 카슈미르에서 일할 인부들을 구한다고 말했어요. 572달러를 준다는데 가겠냐고 물었죠. 높은 임금 때문에 수락했어요."]

인도의 시골에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떠도는 근로자들이 매우 흔합니다.

최근 인도의 실업률이 45년 만에 최고를 기록할 만큼 일자리 찾기가 녹록치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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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북단 히말라야까지…일자리 찾아 삼만 리
    • 입력 2019-07-19 09:49:32
    • 수정2019-07-19 09: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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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북단에 위치한 라다크 지역입니다.

히말라야 고도 5360미터 지점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로 중 한 곳을 보수하는 인부들을 만났습니다.

하늘의 눈물로 불리는 '판공초' 호수 등 주요 관광도로 보수작업에 인도 인부 13명이 4개월 간 고용됐습니다.

4개월 동안 임금은 572달러로, 인도에서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인부들은 주 6일동안 삽과 낡은 자루만으로 바위와 모래를 옮기는 일을 하는데, 이 가운데는 여성들도 있습니다.

전기도 없는 텐트에서 얼음물로 요리를 해야 하는 등 열악한 환경이지만 이들은 계속 여기서 일하고 싶어하는데요.

[인도 근로자 : "친구가 카슈미르에서 일할 인부들을 구한다고 말했어요. 572달러를 준다는데 가겠냐고 물었죠. 높은 임금 때문에 수락했어요."]

인도의 시골에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떠도는 근로자들이 매우 흔합니다.

최근 인도의 실업률이 45년 만에 최고를 기록할 만큼 일자리 찾기가 녹록치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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