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우경보…주말 오후 태풍 고비

입력 2019.07.19 (21:07) 수정 2019.07.21 (12: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19일) 새벽부터 굵은 장맛비가 내린 부산도 북상하는 태풍 소식에 비상 재난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역시 오늘(19일) 밤부터 내일(20일) 오후 사이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선자 기자,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데, 부산은 장맛비까지 많이 내리는 모양이군요?

[리포트]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였던 비가 저녁 무렵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빗줄기는 여전히 굵어졌다 얇아졌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늦은 밤부터는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은 오늘(19일) 오전 7시 3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일요일 새벽까지 150에서 250mm, 많은 곳은 5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장마전선에다, 제5호 태풍 '다나스'까지 겹쳐 지역에 따라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도 내릴 수 있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상습 침수지역인 온천천 세병교와 연안교 아래 도로 등이 오전 한때 교통이 통제됐고, 주택과 공장 일부도 침수돼 소방서에서 배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북상하고 있는 제5호 태풍 '다나스'는 주말인 내일(20일) 낮 영남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을 받은 비구름대가 내일(20일)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더욱 강하게 발달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된 부산은 내일(20일) 최대 순간풍속 초속 20~30m의 강풍도 불 것으로 보여 옥외 간판이나 유리창 등 바람 피해에도 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부산항에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선박들이 속속 피항하고 있고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은 내일(20일)도 입욕을 금지합니다.

밤부터 남해안에 높은 물결도 일어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해안도로나 해안가 저지대 주민 등은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광안리 해변에서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산 호우경보…주말 오후 태풍 고비
    • 입력 2019-07-19 21:08:03
    • 수정2019-07-21 12:32:53
    뉴스 9
[앵커]

오늘(19일) 새벽부터 굵은 장맛비가 내린 부산도 북상하는 태풍 소식에 비상 재난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역시 오늘(19일) 밤부터 내일(20일) 오후 사이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선자 기자,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데, 부산은 장맛비까지 많이 내리는 모양이군요?

[리포트]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였던 비가 저녁 무렵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빗줄기는 여전히 굵어졌다 얇아졌다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늦은 밤부터는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은 오늘(19일) 오전 7시 3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일요일 새벽까지 150에서 250mm, 많은 곳은 5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장마전선에다, 제5호 태풍 '다나스'까지 겹쳐 지역에 따라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도 내릴 수 있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상습 침수지역인 온천천 세병교와 연안교 아래 도로 등이 오전 한때 교통이 통제됐고, 주택과 공장 일부도 침수돼 소방서에서 배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북상하고 있는 제5호 태풍 '다나스'는 주말인 내일(20일) 낮 영남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을 받은 비구름대가 내일(20일)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더욱 강하게 발달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된 부산은 내일(20일) 최대 순간풍속 초속 20~30m의 강풍도 불 것으로 보여 옥외 간판이나 유리창 등 바람 피해에도 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부산항에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선박들이 속속 피항하고 있고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은 내일(20일)도 입욕을 금지합니다.

밤부터 남해안에 높은 물결도 일어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해안도로나 해안가 저지대 주민 등은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광안리 해변에서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