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북상…오늘부터 영향권

입력 2019.07.20 (06:03) 수정 2019.07.20 (06: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남 등 남부지역도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되는 데요.

많은 비가 예상되는 이번 태풍으로 해안 지역에 피해가 우려됩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형관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시간이 지나도 굵은 빗줄기는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인데요.

파도 또한 높게 일고 있어, 태풍이 가까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경남 지역은 오늘 새벽부터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이미 남해동부먼바다에서 태풍경보가 내려졌고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번 태풍은 특히, 장마와 겹치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경남지역에는 창원과 통영, 하동 등 8곳에 호우 경보가, 나머지 지역은 호우주의보로 호우특보가 확대됐습니다.

또, 사천과 하동 등 7곳에 강풍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경남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거제 명사 253, 거제 246.5, 통영 욕지도 238, 지리산 232.5 mm 등입니다.

기상청은 경남 내륙에 많게는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시간당 30-50mm 이상의 집중호우도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경남 통영과 거제 등의 여객선 24척과 유도선 백여 척 등 선박은 운항을 멈추고 인근 항포구로 피항했습니다.

또, 지리산 국립공원의 55개 탐방로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큰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지만,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시기여서 해안지역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마산항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 다나스 북상…오늘부터 영향권
    • 입력 2019-07-20 06:04:25
    • 수정2019-07-20 06:10:36
    뉴스광장 1부
[앵커]

경남 등 남부지역도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되는 데요.

많은 비가 예상되는 이번 태풍으로 해안 지역에 피해가 우려됩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형관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시간이 지나도 굵은 빗줄기는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인데요.

파도 또한 높게 일고 있어, 태풍이 가까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경남 지역은 오늘 새벽부터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이미 남해동부먼바다에서 태풍경보가 내려졌고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번 태풍은 특히, 장마와 겹치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경남지역에는 창원과 통영, 하동 등 8곳에 호우 경보가, 나머지 지역은 호우주의보로 호우특보가 확대됐습니다.

또, 사천과 하동 등 7곳에 강풍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경남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거제 명사 253, 거제 246.5, 통영 욕지도 238, 지리산 232.5 mm 등입니다.

기상청은 경남 내륙에 많게는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시간당 30-50mm 이상의 집중호우도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경남 통영과 거제 등의 여객선 24척과 유도선 백여 척 등 선박은 운항을 멈추고 인근 항포구로 피항했습니다.

또, 지리산 국립공원의 55개 탐방로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큰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지만,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시기여서 해안지역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마산항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