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방미…“반도체 가격 급등 미국 등에 악영향”
입력 2019.07.24 (12:09)
수정 2019.07.2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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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에 이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찾았습니다.
세계 반도체 D램 가격이 2주동안 23% 급등했다고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를 직격했습니다.
일본의 규제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소비자들은 더 비싼 휴대전화를 사야할 것이라는 미 언론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을 방문한 이유를 묻자 유명희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반도체 가격이 23%나 올랐다는 말부터 했습니다.
[유명희/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 : "지난 2주간 예를 들어서 반도체 가격이 지난 2주간 23% 인상됐습니다. 이렇게 현재 일본의 조치가 우리나라 기업뿐 아니라 이 반도체를 쓰는 모든 제품에까지 연결될 수 있는..."]
지금 당장은 삼성 하이닉스 같은 한국 기업이 어렵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미국을 비롯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고 그 영향이 지금 나타나고 있다는 겁니다.
통상교섭본부장인 만큼 한.미간 전반적인 통상현안을 논의하지만 일본의 보복으로 초래된 반도체 관련 이슈가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명희/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 : "반도체나 디스플레이나 이런 쪽 분야에 관련된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을 만날 때 그분야에 집중할 수 있겠고..."]
CNBC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로 미국 소비자들은 더 비싼 휴대전화를 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삼성과 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생산기업이 일본의 보복조치로 납기를 맞추지 못할 경우, 메모리칩, 마이크로 프로세서, 집적회로 를 포함한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부품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휴대전화 같은 필수 전자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쳐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고 이는 고스란히 미국 등 세계 소비자의 부담이 될 거란 겁니다.
휴대전화는 물론 컴퓨터 서버,PC같은 일상 전자제품 가격도 비싸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현종 안보실 차장 방미때는 안보.동맹 관점에서 일본의 보복조치를 설명했다면 유명희 본부장은 통상 관점에서 설명할 예정입니다.
미국도 일본 보복의 피해에서 예외가 아니라는게 핵심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에 이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찾았습니다.
세계 반도체 D램 가격이 2주동안 23% 급등했다고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를 직격했습니다.
일본의 규제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소비자들은 더 비싼 휴대전화를 사야할 것이라는 미 언론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을 방문한 이유를 묻자 유명희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반도체 가격이 23%나 올랐다는 말부터 했습니다.
[유명희/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 : "지난 2주간 예를 들어서 반도체 가격이 지난 2주간 23% 인상됐습니다. 이렇게 현재 일본의 조치가 우리나라 기업뿐 아니라 이 반도체를 쓰는 모든 제품에까지 연결될 수 있는..."]
지금 당장은 삼성 하이닉스 같은 한국 기업이 어렵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미국을 비롯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고 그 영향이 지금 나타나고 있다는 겁니다.
통상교섭본부장인 만큼 한.미간 전반적인 통상현안을 논의하지만 일본의 보복으로 초래된 반도체 관련 이슈가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명희/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 : "반도체나 디스플레이나 이런 쪽 분야에 관련된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을 만날 때 그분야에 집중할 수 있겠고..."]
CNBC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로 미국 소비자들은 더 비싼 휴대전화를 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삼성과 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생산기업이 일본의 보복조치로 납기를 맞추지 못할 경우, 메모리칩, 마이크로 프로세서, 집적회로 를 포함한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부품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휴대전화 같은 필수 전자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쳐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고 이는 고스란히 미국 등 세계 소비자의 부담이 될 거란 겁니다.
휴대전화는 물론 컴퓨터 서버,PC같은 일상 전자제품 가격도 비싸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현종 안보실 차장 방미때는 안보.동맹 관점에서 일본의 보복조치를 설명했다면 유명희 본부장은 통상 관점에서 설명할 예정입니다.
미국도 일본 보복의 피해에서 예외가 아니라는게 핵심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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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상본부장 방미…“반도체 가격 급등 미국 등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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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7-24 12:15:01
[앵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에 이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찾았습니다.
세계 반도체 D램 가격이 2주동안 23% 급등했다고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를 직격했습니다.
일본의 규제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소비자들은 더 비싼 휴대전화를 사야할 것이라는 미 언론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을 방문한 이유를 묻자 유명희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반도체 가격이 23%나 올랐다는 말부터 했습니다.
[유명희/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 : "지난 2주간 예를 들어서 반도체 가격이 지난 2주간 23% 인상됐습니다. 이렇게 현재 일본의 조치가 우리나라 기업뿐 아니라 이 반도체를 쓰는 모든 제품에까지 연결될 수 있는..."]
지금 당장은 삼성 하이닉스 같은 한국 기업이 어렵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미국을 비롯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고 그 영향이 지금 나타나고 있다는 겁니다.
통상교섭본부장인 만큼 한.미간 전반적인 통상현안을 논의하지만 일본의 보복으로 초래된 반도체 관련 이슈가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명희/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 : "반도체나 디스플레이나 이런 쪽 분야에 관련된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을 만날 때 그분야에 집중할 수 있겠고..."]
CNBC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로 미국 소비자들은 더 비싼 휴대전화를 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삼성과 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생산기업이 일본의 보복조치로 납기를 맞추지 못할 경우, 메모리칩, 마이크로 프로세서, 집적회로 를 포함한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부품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휴대전화 같은 필수 전자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쳐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고 이는 고스란히 미국 등 세계 소비자의 부담이 될 거란 겁니다.
휴대전화는 물론 컴퓨터 서버,PC같은 일상 전자제품 가격도 비싸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현종 안보실 차장 방미때는 안보.동맹 관점에서 일본의 보복조치를 설명했다면 유명희 본부장은 통상 관점에서 설명할 예정입니다.
미국도 일본 보복의 피해에서 예외가 아니라는게 핵심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에 이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찾았습니다.
세계 반도체 D램 가격이 2주동안 23% 급등했다고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를 직격했습니다.
일본의 규제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소비자들은 더 비싼 휴대전화를 사야할 것이라는 미 언론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을 방문한 이유를 묻자 유명희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반도체 가격이 23%나 올랐다는 말부터 했습니다.
[유명희/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 : "지난 2주간 예를 들어서 반도체 가격이 지난 2주간 23% 인상됐습니다. 이렇게 현재 일본의 조치가 우리나라 기업뿐 아니라 이 반도체를 쓰는 모든 제품에까지 연결될 수 있는..."]
지금 당장은 삼성 하이닉스 같은 한국 기업이 어렵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미국을 비롯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고 그 영향이 지금 나타나고 있다는 겁니다.
통상교섭본부장인 만큼 한.미간 전반적인 통상현안을 논의하지만 일본의 보복으로 초래된 반도체 관련 이슈가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명희/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 : "반도체나 디스플레이나 이런 쪽 분야에 관련된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을 만날 때 그분야에 집중할 수 있겠고..."]
CNBC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로 미국 소비자들은 더 비싼 휴대전화를 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삼성과 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생산기업이 일본의 보복조치로 납기를 맞추지 못할 경우, 메모리칩, 마이크로 프로세서, 집적회로 를 포함한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부품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휴대전화 같은 필수 전자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쳐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고 이는 고스란히 미국 등 세계 소비자의 부담이 될 거란 겁니다.
휴대전화는 물론 컴퓨터 서버,PC같은 일상 전자제품 가격도 비싸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현종 안보실 차장 방미때는 안보.동맹 관점에서 일본의 보복조치를 설명했다면 유명희 본부장은 통상 관점에서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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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규 기자 kw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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