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비 피해 잇따라
입력 2019.07.27 (06:17)
수정 2019.07.27 (10: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어제 경기도와 인천 지역 일대에는 건물과 도로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하천물이 범람하면서 고등학생들이 고립됐다 구조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으로 들어가는 도로가 흙탕물에 잠겨 주민들이 오도 가도 못합니다.
1톤 트럭은 절반 이상이 물에 잠겨, 견인차가 끌어당기자 겨우 빠져나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인천시 서구 오류동의 한 도로가 쏟아지는 장대비에 침수돼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인근 주민 : "이게 5, 10분 15분 되면 차 버려요. 승용차 유리창 높이까지 물이 차버리니깐... 여기 처음 오는 사람들은 모르고 들어간 거잖아요. 물에 잠겨서 (차량이) 못 나온 거죠."]
100mm 이상의 장대비가 내린 강화도 등 인천에서는 주택 5채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물을 밖으로 빼냈습니다.
경기도 가평군 적목리에서는 하천이 범람하면서 고등학생 10명이 고립됐다 구조됐고, 펜션 투숙객 10명도 물이 불어나 다리를 건너지 못하다 출동한 소방 구조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강한 바람에 도로 옆 가로수도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어제 새벽 5시 35분쯤 경기도 파주시 문산역 앞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지고, 인천 덕교동에선 마을 입구로 들어가는 길목에 나무가 부러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에는 어제 낮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화성시는 산림 급경사지와 상습 침수지역은 재해 위험이 크다며, 접근과 통행을 금지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어제 경기도와 인천 지역 일대에는 건물과 도로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하천물이 범람하면서 고등학생들이 고립됐다 구조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으로 들어가는 도로가 흙탕물에 잠겨 주민들이 오도 가도 못합니다.
1톤 트럭은 절반 이상이 물에 잠겨, 견인차가 끌어당기자 겨우 빠져나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인천시 서구 오류동의 한 도로가 쏟아지는 장대비에 침수돼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인근 주민 : "이게 5, 10분 15분 되면 차 버려요. 승용차 유리창 높이까지 물이 차버리니깐... 여기 처음 오는 사람들은 모르고 들어간 거잖아요. 물에 잠겨서 (차량이) 못 나온 거죠."]
100mm 이상의 장대비가 내린 강화도 등 인천에서는 주택 5채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물을 밖으로 빼냈습니다.
경기도 가평군 적목리에서는 하천이 범람하면서 고등학생 10명이 고립됐다 구조됐고, 펜션 투숙객 10명도 물이 불어나 다리를 건너지 못하다 출동한 소방 구조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강한 바람에 도로 옆 가로수도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어제 새벽 5시 35분쯤 경기도 파주시 문산역 앞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지고, 인천 덕교동에선 마을 입구로 들어가는 길목에 나무가 부러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에는 어제 낮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화성시는 산림 급경사지와 상습 침수지역은 재해 위험이 크다며, 접근과 통행을 금지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기·인천 비 피해 잇따라
-
- 입력 2019-07-27 06:19:08
- 수정2019-07-27 10:24:24
[앵커]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어제 경기도와 인천 지역 일대에는 건물과 도로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하천물이 범람하면서 고등학생들이 고립됐다 구조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으로 들어가는 도로가 흙탕물에 잠겨 주민들이 오도 가도 못합니다.
1톤 트럭은 절반 이상이 물에 잠겨, 견인차가 끌어당기자 겨우 빠져나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인천시 서구 오류동의 한 도로가 쏟아지는 장대비에 침수돼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인근 주민 : "이게 5, 10분 15분 되면 차 버려요. 승용차 유리창 높이까지 물이 차버리니깐... 여기 처음 오는 사람들은 모르고 들어간 거잖아요. 물에 잠겨서 (차량이) 못 나온 거죠."]
100mm 이상의 장대비가 내린 강화도 등 인천에서는 주택 5채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물을 밖으로 빼냈습니다.
경기도 가평군 적목리에서는 하천이 범람하면서 고등학생 10명이 고립됐다 구조됐고, 펜션 투숙객 10명도 물이 불어나 다리를 건너지 못하다 출동한 소방 구조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강한 바람에 도로 옆 가로수도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어제 새벽 5시 35분쯤 경기도 파주시 문산역 앞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지고, 인천 덕교동에선 마을 입구로 들어가는 길목에 나무가 부러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에는 어제 낮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화성시는 산림 급경사지와 상습 침수지역은 재해 위험이 크다며, 접근과 통행을 금지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
-
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이진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