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금리 소폭 인하 충분치 않아”…시장, 연준 행보에 촉각
입력 2019.07.30 (19:09)
수정 2019.07.3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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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미국 연준이 10년 만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 폭을 늘려야 한다고 연준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향후 정책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한국 시간 내일 새벽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에 이어 당국자들도 잇따라 금리 인하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경제 타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2/4분기 미국 경제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시안 페너/옥스포드 경제연구소 수석 연구원 :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그게 경제 심리와 기업 투자에도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0.25%P 인하가 예상됩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하고 있고,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돌아선 가운데, 아시아 증시 등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시장은 벌써부터 미국 연준이 올해 추가로 금리를 더 내릴 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렉 한/미국 투자업체 관계자 : "시장의 다음 움직임은 연준이 앞으로 어떤 말을 하느냐, 또 다가오는 잭슨홀 국제경제포럼에서 어떤 논의가 나오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금리 인하론을 계속 설파하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리를 더 큰 폭으로 내리라고 연준을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폭의 금리 인하는 충분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과 중국이 금리를 추가로 내리고 물건을 더 팔려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몇 년간 금리를 올려오던 미국이 통화정책의 방향을 조정한 만큼 유럽 등 주요국들의 통화정책에도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이번주 미국 연준이 10년 만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 폭을 늘려야 한다고 연준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향후 정책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한국 시간 내일 새벽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에 이어 당국자들도 잇따라 금리 인하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경제 타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2/4분기 미국 경제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시안 페너/옥스포드 경제연구소 수석 연구원 :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그게 경제 심리와 기업 투자에도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0.25%P 인하가 예상됩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하고 있고,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돌아선 가운데, 아시아 증시 등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시장은 벌써부터 미국 연준이 올해 추가로 금리를 더 내릴 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렉 한/미국 투자업체 관계자 : "시장의 다음 움직임은 연준이 앞으로 어떤 말을 하느냐, 또 다가오는 잭슨홀 국제경제포럼에서 어떤 논의가 나오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금리 인하론을 계속 설파하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리를 더 큰 폭으로 내리라고 연준을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폭의 금리 인하는 충분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과 중국이 금리를 추가로 내리고 물건을 더 팔려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몇 년간 금리를 올려오던 미국이 통화정책의 방향을 조정한 만큼 유럽 등 주요국들의 통화정책에도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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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금리 소폭 인하 충분치 않아”…시장, 연준 행보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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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30 19:14:07
- 수정2019-07-30 19:17:42
[앵커]
이번주 미국 연준이 10년 만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 폭을 늘려야 한다고 연준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향후 정책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한국 시간 내일 새벽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에 이어 당국자들도 잇따라 금리 인하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경제 타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2/4분기 미국 경제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시안 페너/옥스포드 경제연구소 수석 연구원 :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그게 경제 심리와 기업 투자에도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0.25%P 인하가 예상됩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하고 있고,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돌아선 가운데, 아시아 증시 등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시장은 벌써부터 미국 연준이 올해 추가로 금리를 더 내릴 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렉 한/미국 투자업체 관계자 : "시장의 다음 움직임은 연준이 앞으로 어떤 말을 하느냐, 또 다가오는 잭슨홀 국제경제포럼에서 어떤 논의가 나오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금리 인하론을 계속 설파하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리를 더 큰 폭으로 내리라고 연준을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폭의 금리 인하는 충분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과 중국이 금리를 추가로 내리고 물건을 더 팔려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몇 년간 금리를 올려오던 미국이 통화정책의 방향을 조정한 만큼 유럽 등 주요국들의 통화정책에도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이번주 미국 연준이 10년 만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 폭을 늘려야 한다고 연준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향후 정책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한국 시간 내일 새벽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에 이어 당국자들도 잇따라 금리 인하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경제 타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2/4분기 미국 경제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시안 페너/옥스포드 경제연구소 수석 연구원 :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그게 경제 심리와 기업 투자에도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0.25%P 인하가 예상됩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하고 있고,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돌아선 가운데, 아시아 증시 등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시장은 벌써부터 미국 연준이 올해 추가로 금리를 더 내릴 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렉 한/미국 투자업체 관계자 : "시장의 다음 움직임은 연준이 앞으로 어떤 말을 하느냐, 또 다가오는 잭슨홀 국제경제포럼에서 어떤 논의가 나오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금리 인하론을 계속 설파하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리를 더 큰 폭으로 내리라고 연준을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폭의 금리 인하는 충분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과 중국이 금리를 추가로 내리고 물건을 더 팔려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몇 년간 금리를 올려오던 미국이 통화정책의 방향을 조정한 만큼 유럽 등 주요국들의 통화정책에도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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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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