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전 환상골 세징야-타가트, 오늘은 라이벌로

입력 2019.07.30 (21:44) 수정 2019.07.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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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짧은 휴식기를 끝낸 프로축구 K리그1이 다시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유벤투스전 나란히 득점포를 터뜨리며 K리그의 매운맛을 보여준 대구 세징야와 수원 타가트가 오늘 맞대결을 펼쳤는데요,

승부는 타가트의 판정승으로 끝났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유벤투스전 세징야가 환상적인 골을 터뜨린 후 최근 이슈의 주인공인 호날두 앞에서 호우 세리머니를 펼칩니다.

타가트도 날카로운 슈팅으로 유벤투스의 골망을 흔들며 두 외국인 선수는 K리그의 자존심을 살렸습니다.

팀 K리그에서 호흡을 맞춘 세징야와 타가트는 오늘은 라이벌이 돼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초반은 대구의 흐름이었습니다.

전반 1분 김대원의 슈팅으로 먼저 포문을 연 대구는 전반 20분 히우두의 날카로운 슈팅까지 나오며 수원의 골문을 계속해서 위협했습니다.

경기 초반 고전하던 수원은 이른 시간 교체카드를 쓰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습니다.

타가트가 대구 수비에 막히며 고전했지만 수원엔 대구전에만 세 골을 몰아넣은 대구 킬러 바그닝요가 있었습니다.

바그닝요는 전반 4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집중력을 잃지않고 골대로 밀어넣으며 수원에 선제골을 안겼습니다.

전반 내내 부진하던 타가트는 후반 30분, 호주 동료 안토니스의 정확한 크로스를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5경기 연속골을 신고했습니다.

후반기를 기분좋게 승리로 시작한 수원은 5위 대구를 한 점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리그 최하위를 전전하고 있는 인천과 경남의 강등권 싸움에서는 경남이 인천과 1대 1로 비기며 19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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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벤투스전 환상골 세징야-타가트, 오늘은 라이벌로
    • 입력 2019-07-30 21:45:20
    • 수정2019-07-30 21:53:45
    뉴스 9
[앵커]

짧은 휴식기를 끝낸 프로축구 K리그1이 다시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유벤투스전 나란히 득점포를 터뜨리며 K리그의 매운맛을 보여준 대구 세징야와 수원 타가트가 오늘 맞대결을 펼쳤는데요,

승부는 타가트의 판정승으로 끝났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유벤투스전 세징야가 환상적인 골을 터뜨린 후 최근 이슈의 주인공인 호날두 앞에서 호우 세리머니를 펼칩니다.

타가트도 날카로운 슈팅으로 유벤투스의 골망을 흔들며 두 외국인 선수는 K리그의 자존심을 살렸습니다.

팀 K리그에서 호흡을 맞춘 세징야와 타가트는 오늘은 라이벌이 돼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초반은 대구의 흐름이었습니다.

전반 1분 김대원의 슈팅으로 먼저 포문을 연 대구는 전반 20분 히우두의 날카로운 슈팅까지 나오며 수원의 골문을 계속해서 위협했습니다.

경기 초반 고전하던 수원은 이른 시간 교체카드를 쓰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습니다.

타가트가 대구 수비에 막히며 고전했지만 수원엔 대구전에만 세 골을 몰아넣은 대구 킬러 바그닝요가 있었습니다.

바그닝요는 전반 4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집중력을 잃지않고 골대로 밀어넣으며 수원에 선제골을 안겼습니다.

전반 내내 부진하던 타가트는 후반 30분, 호주 동료 안토니스의 정확한 크로스를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5경기 연속골을 신고했습니다.

후반기를 기분좋게 승리로 시작한 수원은 5위 대구를 한 점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리그 최하위를 전전하고 있는 인천과 경남의 강등권 싸움에서는 경남이 인천과 1대 1로 비기며 19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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