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4년 만의 울산 복귀전…김보경 멀티 골

입력 2019.07.30 (21:46) 수정 2019.07.3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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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만에 친정팀 울산에 돌아온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는 오늘 서울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는데요.

김승규는 환상적인 골 킥으로 쐐기 골을 도우며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8년 울산에서 데뷔해 8시즌을 보낸 뒤, 2016년 일본 J리그에 진출한 김승규.

이젠 국가대표 주축 골키퍼로 성장해 울산 홈팬들 앞에서 4년 만의 복귀 신고식을 가졌습니다.

울산 홈 팬들은 왕이 돌아왔다면서 김승규의 복귀를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김승규/울산 골키퍼 : "오랜만에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하게 됐는데 좀 많이 설레고 기대됩니다."]

김승규도 멋진 선방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습니다.

후반 1분, 서울 박주영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펀칭으로 걷어내 위기를 막았습니다.

김승규가 골문을 든든히 지키자 울산의 공격도 살아났습니다.

해결사는 김보경이었습니다.

김보경은 후반 11분, 주니오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3분 뒤엔 황일수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폭발시켰습니다.

김승규는 골키퍼로 보기 드문 도움도 기록했습니다.

김승규는 후반 25분, 서울의 수비라인이 높게 올라온 것을 본 뒤 서울 골문을 향해 골 킥을 날렸고, 황일수가 뛰어들어 서울 골키퍼 양한빈을 제친 뒤 쐐기 골로 마무리했습니다.

김승규는 예상하지 못했던 골에 환호하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김승규가 맹활약한 울산은 서울을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울산은 전북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또 무패 행진을 13경기로 늘리며 파죽지세의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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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규 4년 만의 울산 복귀전…김보경 멀티 골
    • 입력 2019-07-30 21:47:35
    • 수정2019-07-30 21: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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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만에 친정팀 울산에 돌아온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는 오늘 서울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는데요.

김승규는 환상적인 골 킥으로 쐐기 골을 도우며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8년 울산에서 데뷔해 8시즌을 보낸 뒤, 2016년 일본 J리그에 진출한 김승규.

이젠 국가대표 주축 골키퍼로 성장해 울산 홈팬들 앞에서 4년 만의 복귀 신고식을 가졌습니다.

울산 홈 팬들은 왕이 돌아왔다면서 김승규의 복귀를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김승규/울산 골키퍼 : "오랜만에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하게 됐는데 좀 많이 설레고 기대됩니다."]

김승규도 멋진 선방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습니다.

후반 1분, 서울 박주영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펀칭으로 걷어내 위기를 막았습니다.

김승규가 골문을 든든히 지키자 울산의 공격도 살아났습니다.

해결사는 김보경이었습니다.

김보경은 후반 11분, 주니오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3분 뒤엔 황일수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폭발시켰습니다.

김승규는 골키퍼로 보기 드문 도움도 기록했습니다.

김승규는 후반 25분, 서울의 수비라인이 높게 올라온 것을 본 뒤 서울 골문을 향해 골 킥을 날렸고, 황일수가 뛰어들어 서울 골키퍼 양한빈을 제친 뒤 쐐기 골로 마무리했습니다.

김승규는 예상하지 못했던 골에 환호하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김승규가 맹활약한 울산은 서울을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울산은 전북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또 무패 행진을 13경기로 늘리며 파죽지세의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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