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토리] 청각장애 대학생, 과학 용어 수어 발명

입력 2019.08.01 (20:44) 수정 2019.08.0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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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복잡한 과학용어는 단박에 읽고 이해하기 쉽지 않죠?

청각장애인들은 어떨까요?

소통의 한계를 극복한 스코틀랜드 대학생이 있습니다.

과학용어 전문 수어를 개발했다는데요.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안녕하세요. 저는 리암입니다. 던디 대학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생명과학과 3학년이에요."]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난 리암 씨는 대학에서 생명 과학을 공부하고 있는데요.

과학 용어가 나올 때마다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복잡한 과학 용어를 손짓 몇번으로 전달할 수 없었고 이해하기도 어려웠는데요.

그래서 수어를 직접 발명했습니다.

지난 3년간 개발한 것 중에서 영국 수어협회가 인정한 용어는 100개에 달하는데요.

청각 장애인들도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수어 개발을 계속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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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스토리] 청각장애 대학생, 과학 용어 수어 발명
    • 입력 2019-08-01 20:49:22
    • 수정2019-08-01 20: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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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복잡한 과학용어는 단박에 읽고 이해하기 쉽지 않죠?

청각장애인들은 어떨까요?

소통의 한계를 극복한 스코틀랜드 대학생이 있습니다.

과학용어 전문 수어를 개발했다는데요.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안녕하세요. 저는 리암입니다. 던디 대학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생명과학과 3학년이에요."]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난 리암 씨는 대학에서 생명 과학을 공부하고 있는데요.

과학 용어가 나올 때마다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복잡한 과학 용어를 손짓 몇번으로 전달할 수 없었고 이해하기도 어려웠는데요.

그래서 수어를 직접 발명했습니다.

지난 3년간 개발한 것 중에서 영국 수어협회가 인정한 용어는 100개에 달하는데요.

청각 장애인들도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수어 개발을 계속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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