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영흥 일대서 단거리 발사체 2발 발사”

입력 2019.08.02 (06:27) 수정 2019.08.02 (06: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또다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틀 만에 또 쏜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윤봄이 기자! 먼저 우리 합참 발표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2차례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합참이 밝힌 발사 추정시간은 오늘 오전 2시 59분과 3시 23분경이고, 발사 장소는 함경남도 영흥 일대입니다.

합참은 이 발사체가 미사일인지 여부와 구체적인 비행거리, 고도 등은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또,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건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틀만입니다.

당시 합참은 북한이 강원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오전 5시 6분과 27분, 발사체를 한 발씩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거리는 동북쪽으로 약 250km, 고도는 약 30km로 평가됩니다.

우리 군은 한미 정보당국의 공동 평가를 토대로 이 발사체를 북한의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비행 특성이 지난달 25일 북한이 시험발사한 미사일과 비슷하다는 겁니다.

그러나 발사 하루 뒤인 어제, 북한은 미사일이 아닌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를 개발하고 첫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의 발사 장면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앞서 어제 국가정보원은 이번 달 중에 북한이 추가로 미사일을 시험발사할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합참 “북한, 영흥 일대서 단거리 발사체 2발 발사”
    • 입력 2019-08-02 06:32:07
    • 수정2019-08-02 06:35:04
    뉴스광장 1부
[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또다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틀 만에 또 쏜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윤봄이 기자! 먼저 우리 합참 발표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2차례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합참이 밝힌 발사 추정시간은 오늘 오전 2시 59분과 3시 23분경이고, 발사 장소는 함경남도 영흥 일대입니다.

합참은 이 발사체가 미사일인지 여부와 구체적인 비행거리, 고도 등은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또,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건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틀만입니다.

당시 합참은 북한이 강원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오전 5시 6분과 27분, 발사체를 한 발씩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거리는 동북쪽으로 약 250km, 고도는 약 30km로 평가됩니다.

우리 군은 한미 정보당국의 공동 평가를 토대로 이 발사체를 북한의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비행 특성이 지난달 25일 북한이 시험발사한 미사일과 비슷하다는 겁니다.

그러나 발사 하루 뒤인 어제, 북한은 미사일이 아닌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를 개발하고 첫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의 발사 장면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앞서 어제 국가정보원은 이번 달 중에 북한이 추가로 미사일을 시험발사할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