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펄펄’ 열대야에 잠 못 드는 밤…시민들 야외로

입력 2019.08.03 (21:17) 수정 2019.08.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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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을 뜨겁게 달군 열기는 해가 저문 지금까지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무더운 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야외에서 뉴스를 시청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한강 시민공원은 어떨까요.

지금 강나루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강 기자, 오후엔 소나기가 요란하게 내렸죠.

그래도 공원에 시민들이 많이 나와있나요?

[리포트]

네, 저도 이곳으로 오는 길에 소나기가 내리길래, 시민분들이 많이 집에 가시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보이시겠지만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이 곳 한강 공원에 나와계십니다.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서울의 야경과 공원 구조물 등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며 더위를 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소나기가 내려 잠시 열기가 가라앉긴 했지만, 되려 습도는 높아지면서 날씨는 더 후텁지근해졌습니다.

현재 서울기온은 29도로, 낮 최고기온이 올여름 역대급인 36도를 기록했으니까 여기에서 한 7도 가량 떨어진건데요.

이곳에는 한강 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열기를 식혀주고 있어서요.

집 안보다는 더 시원한 느낌입니다.

시민들이 늦은 시각 여기 한강에 모여든 이유도 그래서겠죠.

많은 시민들이 한강공원에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선 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이 많이 보이고요.

강변을 걷거나 가벼운 운동으로 더위를 식히기도 합니다.

밤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까요.

물을 자주 드시고, 이렇게 야외에서 간단한 운동이나 산책도 하면서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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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펄펄’ 열대야에 잠 못 드는 밤…시민들 야외로
    • 입력 2019-08-03 21:19:19
    • 수정2019-08-03 21:53:33
    뉴스 9
[앵커]

전국을 뜨겁게 달군 열기는 해가 저문 지금까지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무더운 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야외에서 뉴스를 시청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한강 시민공원은 어떨까요.

지금 강나루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강 기자, 오후엔 소나기가 요란하게 내렸죠.

그래도 공원에 시민들이 많이 나와있나요?

[리포트]

네, 저도 이곳으로 오는 길에 소나기가 내리길래, 시민분들이 많이 집에 가시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보이시겠지만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이 곳 한강 공원에 나와계십니다.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서울의 야경과 공원 구조물 등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며 더위를 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소나기가 내려 잠시 열기가 가라앉긴 했지만, 되려 습도는 높아지면서 날씨는 더 후텁지근해졌습니다.

현재 서울기온은 29도로, 낮 최고기온이 올여름 역대급인 36도를 기록했으니까 여기에서 한 7도 가량 떨어진건데요.

이곳에는 한강 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열기를 식혀주고 있어서요.

집 안보다는 더 시원한 느낌입니다.

시민들이 늦은 시각 여기 한강에 모여든 이유도 그래서겠죠.

많은 시민들이 한강공원에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선 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이 많이 보이고요.

강변을 걷거나 가벼운 운동으로 더위를 식히기도 합니다.

밤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까요.

물을 자주 드시고, 이렇게 야외에서 간단한 운동이나 산책도 하면서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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