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계곡으로! ‘휴가왔어요’…하늘에서 본 피서지

입력 2019.08.03 (21:19) 수정 2019.08.0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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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위도 절정이고 여름 휴가 역시 절정입니다.

오늘(3일) 하루 전국의 바다와 계곡, 또 놀이공원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최유경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시원한 동해 바다.

하얀 파라솔이 백사장을 빼곡히 수놓았습니다.

튜브에 몸을 맡긴 채 넘실대는 바다를 즐기다 보면 한낮의 폭염도 대수롭지 않습니다.

오색 빛깔 낙하산이 창공을 가르고,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 한 장에 담아둡니다.

서핑보드를 침대 삼아 파도 위에서 꿀같은 잠을 청하는가 하면, 쾌속 보트에 몸을 싣고 바다 위를 날듯이 질주하며 더위를 식힙니다.

계곡과 하천도 불볕더위를 피하기엔 안성맞춤.

장마로 수량마저 풍성해져 더욱 시원스럽게 물줄기가 흐릅니다.

엄마와 딸은 튜브를 타고 시원한 물살을 즐기고, 청년들은 맨몸으로 물줄기를 맞습니다.

작은 고무 보트에 몸을 실은 어른들, 보트가 뒤집혀도 마냥 즐겁습니다.

물놀이장 유수풀, 튜브에 탄 사람들이 물보라 앞으로 몰려듭니다.

짜릿한 미끄럼틀은 더위를 저만치 쫓아냅니다.

출렁이는 다리 위에선 먼저 떨어지지 않으려고 은근한 승부마저 벌어집니다.

남한산성 주변 우거진 숲 속에도 더위를 피해 온 시민들이 보입니다.

토마토 축제가 열린 행사장은 숨은 금반지를 찾으러 몰려든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 전국 곳곳의 해수욕장과 계곡들은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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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로! 계곡으로! ‘휴가왔어요’…하늘에서 본 피서지
    • 입력 2019-08-03 21:21:19
    • 수정2019-08-03 23:33:03
    뉴스 9
[앵커]

​더위도 절정이고 여름 휴가 역시 절정입니다.

오늘(3일) 하루 전국의 바다와 계곡, 또 놀이공원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최유경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시원한 동해 바다.

하얀 파라솔이 백사장을 빼곡히 수놓았습니다.

튜브에 몸을 맡긴 채 넘실대는 바다를 즐기다 보면 한낮의 폭염도 대수롭지 않습니다.

오색 빛깔 낙하산이 창공을 가르고,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 한 장에 담아둡니다.

서핑보드를 침대 삼아 파도 위에서 꿀같은 잠을 청하는가 하면, 쾌속 보트에 몸을 싣고 바다 위를 날듯이 질주하며 더위를 식힙니다.

계곡과 하천도 불볕더위를 피하기엔 안성맞춤.

장마로 수량마저 풍성해져 더욱 시원스럽게 물줄기가 흐릅니다.

엄마와 딸은 튜브를 타고 시원한 물살을 즐기고, 청년들은 맨몸으로 물줄기를 맞습니다.

작은 고무 보트에 몸을 실은 어른들, 보트가 뒤집혀도 마냥 즐겁습니다.

물놀이장 유수풀, 튜브에 탄 사람들이 물보라 앞으로 몰려듭니다.

짜릿한 미끄럼틀은 더위를 저만치 쫓아냅니다.

출렁이는 다리 위에선 먼저 떨어지지 않으려고 은근한 승부마저 벌어집니다.

남한산성 주변 우거진 숲 속에도 더위를 피해 온 시민들이 보입니다.

토마토 축제가 열린 행사장은 숨은 금반지를 찾으러 몰려든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 전국 곳곳의 해수욕장과 계곡들은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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