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 오늘 밤 영남 내륙 관통할 듯…시간당 50mm 폭우

입력 2019.08.06 (12:13) 수정 2019.08.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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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늘 밤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영남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해안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소영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창원 속천항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바람이 강하지 않지만, 바다의 물결은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어선들도 일찌감치 가까운 항구로 들어와 정박한 상태로, 다가올 대풍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늘 밤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경남 내륙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남해안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기 시작하는 시각은 밤 9시부터 자정 사이로 보입니다.

현재 경로대로라면 경남 지역 최대 고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로 예상되는데요.

비는 오후부터 시작돼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20에서 5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람도 초속 30m까지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하늘과 바닷길도 묶이기 시작했습니다.

김해공항은 지금까지 국제선 항공편 18편이 결항됐고 남해안을 오가는 어선과 선박 만 오천여 척도 피항했습니다.

지리산도 오후 2시부터 대피소와 야영장 등 공원시설 사용과 입산이 전면 통제됩니다.

경상남도는 오늘 오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속천항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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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프란시스코’ 오늘 밤 영남 내륙 관통할 듯…시간당 50mm 폭우
    • 입력 2019-08-06 12:14:50
    • 수정2019-08-06 13:50:21
    뉴스 12
[앵커]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늘 밤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영남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해안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소영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창원 속천항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바람이 강하지 않지만, 바다의 물결은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어선들도 일찌감치 가까운 항구로 들어와 정박한 상태로, 다가올 대풍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늘 밤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경남 내륙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남해안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기 시작하는 시각은 밤 9시부터 자정 사이로 보입니다.

현재 경로대로라면 경남 지역 최대 고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로 예상되는데요.

비는 오후부터 시작돼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시간당 20에서 5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람도 초속 30m까지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하늘과 바닷길도 묶이기 시작했습니다.

김해공항은 지금까지 국제선 항공편 18편이 결항됐고 남해안을 오가는 어선과 선박 만 오천여 척도 피항했습니다.

지리산도 오후 2시부터 대피소와 야영장 등 공원시설 사용과 입산이 전면 통제됩니다.

경상남도는 오늘 오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속천항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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