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 지역 태풍 예비특보…선박 대피 필요

입력 2019.08.06 (17:04) 수정 2019.08.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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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태풍으로 경남 서부 내륙과 남해안도 영향권에 들면서 최대 20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에 나가 있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차주하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가 나온 이곳 삼천포대교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조금전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태풍이 빠르게 북상한다는 소식에 경남 서부 지역 곳곳도 긴장한 모습입니다.

휴가철을 맞아 북적여야 할 삼천포대교공원은 태풍을 피해 관광객이 대폭 줄었고, 주변 케이블카도 운행을 멈췄습니다.

현재 남해동부 모든 바다와 경남 남해군 등 3개 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 밤까지 경남 대부분 지역에 태풍 예비특보가 예보됐는데요.

바다의 물결도 2~6m로 매우 높아 항해 중인 선박은 대피가 필요합니다.

삼천포항과 남해 등 경남 서부 지역 어선 2천여 척도 태풍에 대비해 어제부터 조업을 멈추고 항구로 조기 피항했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은 오늘 정오부터 입산을 통제하고 있고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대피소 숙박을 금지했는데요.

산청과 함양 지리산 계곡 야영객들도 자치단체의 안내를 받아 대피하고 있습니다.

아직 지리산에 머물고 있는 등산객이나 야영객은 지리산국립공원 대표번호인 055-970-1000번으로 전화해 대피를 안내받아야 합니다.

진주 남강댐은 어제 저녁부터 남강 본류 방향으로 1초에 200톤을 방류 중입니다.

사천공항도 오늘 저녁 김포와 사천을 잇는 왕복 구간을 결항하기로 했는데요.

관계 당국은 태풍의 진로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에서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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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전 지역 태풍 예비특보…선박 대피 필요
    • 입력 2019-08-06 17:05:47
    • 수정2019-08-06 1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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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태풍으로 경남 서부 내륙과 남해안도 영향권에 들면서 최대 20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에 나가 있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차주하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가 나온 이곳 삼천포대교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조금전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태풍이 빠르게 북상한다는 소식에 경남 서부 지역 곳곳도 긴장한 모습입니다.

휴가철을 맞아 북적여야 할 삼천포대교공원은 태풍을 피해 관광객이 대폭 줄었고, 주변 케이블카도 운행을 멈췄습니다.

현재 남해동부 모든 바다와 경남 남해군 등 3개 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 밤까지 경남 대부분 지역에 태풍 예비특보가 예보됐는데요.

바다의 물결도 2~6m로 매우 높아 항해 중인 선박은 대피가 필요합니다.

삼천포항과 남해 등 경남 서부 지역 어선 2천여 척도 태풍에 대비해 어제부터 조업을 멈추고 항구로 조기 피항했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은 오늘 정오부터 입산을 통제하고 있고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대피소 숙박을 금지했는데요.

산청과 함양 지리산 계곡 야영객들도 자치단체의 안내를 받아 대피하고 있습니다.

아직 지리산에 머물고 있는 등산객이나 야영객은 지리산국립공원 대표번호인 055-970-1000번으로 전화해 대피를 안내받아야 합니다.

진주 남강댐은 어제 저녁부터 남강 본류 방향으로 1초에 200톤을 방류 중입니다.

사천공항도 오늘 저녁 김포와 사천을 잇는 왕복 구간을 결항하기로 했는데요.

관계 당국은 태풍의 진로에 따라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에서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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