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형전술유도탄 위력시위…한미훈련 경고”
입력 2019.08.07 (19:09)
수정 2019.08.0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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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신형전술유도탄이었다며 발사 장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사일 개발과 시험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 고위 간부들을 대거 이끌고 현장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 발사가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황해남도 과일군에서 진행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장면입니다.
지난달 25일 발사한 이른바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인 KN-23과 외형이 비슷합니다.
북한 매체는 이를 신형 전술 유도탄이라 부르며 위력시위 차원에서 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한 유도탄 2발이 북한 수도권 상공을 비행해 목표로 정한 동해 상의 섬을 정밀 타격했다는 겁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북한 고위 간부 등을 대거 이끌고 이번에도 현장을 찾아 발사 장면을 참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이번 발사가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경고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오늘 우리의 군사적 행동이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벌려놓은 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김 위원장은 발사가 끝난 뒤 군 장병들을 격려하며 개발자들과 사진촬영까지 했습니다.
북한 매체 역시 미사일의 신뢰성과 안전성, 그리고 실전 능력이 의심할 바 없이 검증됐다고 주장한 점으로 볼 때 미사일 개발과 시험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엽/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이번 행사 자체의 의미를 새로운 무기를 완전히 전력화, 완성하고 난 다음에 실전배치와 양산하기 위한 단계를 맞춰서 그런 것들을 격려하고 완성하는 단계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도 북한이 같은 종류의 미사일을 단기간에 반복해 발사하고 있다며, 이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일련의 시험발사라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북한이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신형전술유도탄이었다며 발사 장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사일 개발과 시험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 고위 간부들을 대거 이끌고 현장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 발사가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황해남도 과일군에서 진행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장면입니다.
지난달 25일 발사한 이른바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인 KN-23과 외형이 비슷합니다.
북한 매체는 이를 신형 전술 유도탄이라 부르며 위력시위 차원에서 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한 유도탄 2발이 북한 수도권 상공을 비행해 목표로 정한 동해 상의 섬을 정밀 타격했다는 겁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북한 고위 간부 등을 대거 이끌고 이번에도 현장을 찾아 발사 장면을 참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이번 발사가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경고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오늘 우리의 군사적 행동이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벌려놓은 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김 위원장은 발사가 끝난 뒤 군 장병들을 격려하며 개발자들과 사진촬영까지 했습니다.
북한 매체 역시 미사일의 신뢰성과 안전성, 그리고 실전 능력이 의심할 바 없이 검증됐다고 주장한 점으로 볼 때 미사일 개발과 시험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엽/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이번 행사 자체의 의미를 새로운 무기를 완전히 전력화, 완성하고 난 다음에 실전배치와 양산하기 위한 단계를 맞춰서 그런 것들을 격려하고 완성하는 단계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도 북한이 같은 종류의 미사일을 단기간에 반복해 발사하고 있다며, 이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일련의 시험발사라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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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신형전술유도탄이었다며 발사 장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사일 개발과 시험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 고위 간부들을 대거 이끌고 현장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 발사가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황해남도 과일군에서 진행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장면입니다.
지난달 25일 발사한 이른바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인 KN-23과 외형이 비슷합니다.
북한 매체는 이를 신형 전술 유도탄이라 부르며 위력시위 차원에서 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한 유도탄 2발이 북한 수도권 상공을 비행해 목표로 정한 동해 상의 섬을 정밀 타격했다는 겁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북한 고위 간부 등을 대거 이끌고 이번에도 현장을 찾아 발사 장면을 참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이번 발사가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경고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오늘 우리의 군사적 행동이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벌려놓은 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김 위원장은 발사가 끝난 뒤 군 장병들을 격려하며 개발자들과 사진촬영까지 했습니다.
북한 매체 역시 미사일의 신뢰성과 안전성, 그리고 실전 능력이 의심할 바 없이 검증됐다고 주장한 점으로 볼 때 미사일 개발과 시험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엽/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이번 행사 자체의 의미를 새로운 무기를 완전히 전력화, 완성하고 난 다음에 실전배치와 양산하기 위한 단계를 맞춰서 그런 것들을 격려하고 완성하는 단계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도 북한이 같은 종류의 미사일을 단기간에 반복해 발사하고 있다며, 이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일련의 시험발사라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북한이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신형전술유도탄이었다며 발사 장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사일 개발과 시험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 고위 간부들을 대거 이끌고 현장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 발사가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한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어제 황해남도 과일군에서 진행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장면입니다.
지난달 25일 발사한 이른바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인 KN-23과 외형이 비슷합니다.
북한 매체는 이를 신형 전술 유도탄이라 부르며 위력시위 차원에서 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한 유도탄 2발이 북한 수도권 상공을 비행해 목표로 정한 동해 상의 섬을 정밀 타격했다는 겁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북한 고위 간부 등을 대거 이끌고 이번에도 현장을 찾아 발사 장면을 참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이번 발사가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경고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오늘 우리의 군사적 행동이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벌려놓은 군사연습에 적중한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김 위원장은 발사가 끝난 뒤 군 장병들을 격려하며 개발자들과 사진촬영까지 했습니다.
북한 매체 역시 미사일의 신뢰성과 안전성, 그리고 실전 능력이 의심할 바 없이 검증됐다고 주장한 점으로 볼 때 미사일 개발과 시험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엽/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이번 행사 자체의 의미를 새로운 무기를 완전히 전력화, 완성하고 난 다음에 실전배치와 양산하기 위한 단계를 맞춰서 그런 것들을 격려하고 완성하는 단계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도 북한이 같은 종류의 미사일을 단기간에 반복해 발사하고 있다며, 이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일련의 시험발사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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