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부품 인재 양성·역사교육 강화”…日 대응 전방위 논의

입력 2019.08.09 (19:07) 수정 2019.08.12 (08: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에 맞서기 위한 사회 분야 대응책들을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인재를 길러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역사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등 우리나라 중점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선 소재와 부품 분야 독립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대학에서 인재를 길러야 한다는 게 공통된 지적입니다.

정부는 각 대학이 소재·부품과 신산업 분야 융합 전공을 서둘러 만들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이 이런 전공을 만들면 재정지원사업에서 가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유미/교육부 차관보 : "이공계 대학과 대학원이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자율적이고 혁신적인 학사운영제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역사 교육을 강화합니다.

특정 주제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계기 교육과 동아리 등 체험활동을 활용하는데 당장 개학 이후부터 시작됩니다.

동북아 역사 전문가 네트워크를 만들고 시민을 상대로 한 역사책, 강좌를 늘려나가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 "우리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여 주체적으로 역사를 읽고 이해할 것입니다."]

지난해 지정된 국가기념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는 정부가 나서 각종 행사를 개최합니다.

일본 관광을 대신할 수 있도록 국내 관광지 여건을 개선하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재 부품 인재 양성·역사교육 강화”…日 대응 전방위 논의
    • 입력 2019-08-09 19:08:44
    • 수정2019-08-12 08:49:48
    뉴스 7
[앵커]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에 맞서기 위한 사회 분야 대응책들을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인재를 길러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역사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등 우리나라 중점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선 소재와 부품 분야 독립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대학에서 인재를 길러야 한다는 게 공통된 지적입니다.

정부는 각 대학이 소재·부품과 신산업 분야 융합 전공을 서둘러 만들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이 이런 전공을 만들면 재정지원사업에서 가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유미/교육부 차관보 : "이공계 대학과 대학원이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자율적이고 혁신적인 학사운영제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역사 교육을 강화합니다.

특정 주제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계기 교육과 동아리 등 체험활동을 활용하는데 당장 개학 이후부터 시작됩니다.

동북아 역사 전문가 네트워크를 만들고 시민을 상대로 한 역사책, 강좌를 늘려나가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 "우리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여 주체적으로 역사를 읽고 이해할 것입니다."]

지난해 지정된 국가기념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는 정부가 나서 각종 행사를 개최합니다.

일본 관광을 대신할 수 있도록 국내 관광지 여건을 개선하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