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한일 갈등으로 곤란한 입장…동맹국끼리 잘 지내야”
입력 2019.08.10 (06:03)
수정 2019.08.1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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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갈등과 관련해 미국의 주요 동맹국간의 분쟁으로 입장이 매우 곤란해졌다며 서로 잘 지낼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일 간 분쟁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까지 흔들리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일 갈등 국면에서 한발 짝 떨어져 지켜봐왔던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과 일본 모두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갈등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과 일본은 서로 잘 지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동맹국이 돼야 합니다."]
한일 갈등으로 미국이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고도 말했습니다.
주요 동맹국 사이에서 어느 편을 들수도 없는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 것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과 일본은 줄곧 다투고 있어요. 이것이 미국을 매우 곤란한 입장에 놓이게 하기 때문에 그들은 잘 지내야 합니다."]
'한일 두 나라가 잘 지내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반문까지 하며 화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19일, 한일 양쪽에서 요청이 있으면 역할을 하겠다고 발언한 데 이어 또다시 사태 해결을 촉구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문제 해결의 당사자는 한국과 일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재까지는 아니지만 상황 악화를 막겠다는 의지는 밝힌 겁니다.
한미일 안보 협력은 트럼프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핵심 축입니다.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발언을 한 것은 대중국 견제와 북미 협상 국면에서 한일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갈등과 관련해 미국의 주요 동맹국간의 분쟁으로 입장이 매우 곤란해졌다며 서로 잘 지낼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일 간 분쟁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까지 흔들리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일 갈등 국면에서 한발 짝 떨어져 지켜봐왔던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과 일본 모두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갈등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과 일본은 서로 잘 지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동맹국이 돼야 합니다."]
한일 갈등으로 미국이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고도 말했습니다.
주요 동맹국 사이에서 어느 편을 들수도 없는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 것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과 일본은 줄곧 다투고 있어요. 이것이 미국을 매우 곤란한 입장에 놓이게 하기 때문에 그들은 잘 지내야 합니다."]
'한일 두 나라가 잘 지내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반문까지 하며 화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19일, 한일 양쪽에서 요청이 있으면 역할을 하겠다고 발언한 데 이어 또다시 사태 해결을 촉구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문제 해결의 당사자는 한국과 일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재까지는 아니지만 상황 악화를 막겠다는 의지는 밝힌 겁니다.
한미일 안보 협력은 트럼프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핵심 축입니다.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발언을 한 것은 대중국 견제와 북미 협상 국면에서 한일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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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10 06:04:33
- 수정2019-08-10 12:14:28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갈등과 관련해 미국의 주요 동맹국간의 분쟁으로 입장이 매우 곤란해졌다며 서로 잘 지낼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일 간 분쟁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까지 흔들리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일 갈등 국면에서 한발 짝 떨어져 지켜봐왔던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과 일본 모두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갈등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과 일본은 서로 잘 지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동맹국이 돼야 합니다."]
한일 갈등으로 미국이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고도 말했습니다.
주요 동맹국 사이에서 어느 편을 들수도 없는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 것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과 일본은 줄곧 다투고 있어요. 이것이 미국을 매우 곤란한 입장에 놓이게 하기 때문에 그들은 잘 지내야 합니다."]
'한일 두 나라가 잘 지내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반문까지 하며 화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19일, 한일 양쪽에서 요청이 있으면 역할을 하겠다고 발언한 데 이어 또다시 사태 해결을 촉구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문제 해결의 당사자는 한국과 일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재까지는 아니지만 상황 악화를 막겠다는 의지는 밝힌 겁니다.
한미일 안보 협력은 트럼프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핵심 축입니다.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발언을 한 것은 대중국 견제와 북미 협상 국면에서 한일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갈등과 관련해 미국의 주요 동맹국간의 분쟁으로 입장이 매우 곤란해졌다며 서로 잘 지낼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일 간 분쟁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까지 흔들리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일 갈등 국면에서 한발 짝 떨어져 지켜봐왔던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과 일본 모두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갈등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과 일본은 서로 잘 지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동맹국이 돼야 합니다."]
한일 갈등으로 미국이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고도 말했습니다.
주요 동맹국 사이에서 어느 편을 들수도 없는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 것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과 일본은 줄곧 다투고 있어요. 이것이 미국을 매우 곤란한 입장에 놓이게 하기 때문에 그들은 잘 지내야 합니다."]
'한일 두 나라가 잘 지내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반문까지 하며 화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19일, 한일 양쪽에서 요청이 있으면 역할을 하겠다고 발언한 데 이어 또다시 사태 해결을 촉구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문제 해결의 당사자는 한국과 일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재까지는 아니지만 상황 악화를 막겠다는 의지는 밝힌 겁니다.
한미일 안보 협력은 트럼프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핵심 축입니다.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발언을 한 것은 대중국 견제와 북미 협상 국면에서 한일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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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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