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역사 성찰해 휘둘리지 않는 나라로”…의연한 대응 강조

입력 2019.08.13 (17:01) 수정 2019.08.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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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역사를 성찰하는 한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의연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복절을 이틀 앞둔 오늘 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을 만났습니다.

독립운동과 광복의 역사를 언급하며 먼저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독립한 뒤에도 일본이 잘못된 역사를 깊이 성찰하길 바라며 우호협력을 해왔는데, 최근 일본이 수출 규제를 이어갔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실망스럽고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의 선조들은 '일본이 잘못된 길에서 빠져나와 동양에 대한 책임을 다하게 하는 일'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아주 준엄하면서도 품위 있는 자세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일본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면서 우리의 의연한 대응을 강조한 겁니다.

그러면서 역사에 대한 성찰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나라와 나라 사이의 공존과 상생, 평화와 번영이라는 인류보편의 가치를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에게 역사를 성찰하는 힘이 있는 한 오늘의 어려움은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나라로 발전해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가짜뉴스 대응도 주문했습니다.

근거없는 가짜뉴스나 과장된 전망으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이는 올바른 진단이 아닐 뿐 아니라 오히려 우리 경제에 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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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역사 성찰해 휘둘리지 않는 나라로”…의연한 대응 강조
    • 입력 2019-08-13 17:02:47
    • 수정2019-08-13 17: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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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역사를 성찰하는 한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의연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복절을 이틀 앞둔 오늘 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을 만났습니다.

독립운동과 광복의 역사를 언급하며 먼저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독립한 뒤에도 일본이 잘못된 역사를 깊이 성찰하길 바라며 우호협력을 해왔는데, 최근 일본이 수출 규제를 이어갔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실망스럽고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의 선조들은 '일본이 잘못된 길에서 빠져나와 동양에 대한 책임을 다하게 하는 일'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아주 준엄하면서도 품위 있는 자세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일본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면서 우리의 의연한 대응을 강조한 겁니다.

그러면서 역사에 대한 성찰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나라와 나라 사이의 공존과 상생, 평화와 번영이라는 인류보편의 가치를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에게 역사를 성찰하는 힘이 있는 한 오늘의 어려움은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나라로 발전해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가짜뉴스 대응도 주문했습니다.

근거없는 가짜뉴스나 과장된 전망으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이는 올바른 진단이 아닐 뿐 아니라 오히려 우리 경제에 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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