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토리] ‘차별을 개성으로!’…빨간 머리 축제

[앵커]

동화 '빨강머리 앤' 모르는 분은 없을 텐데요.

주근깨에 붉은 머리색 때문에 늘 놀림을 받던 주인공!

하지만 앞으론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리포트]

머리카락은 물론이고요.

붉은색 턱수염을 가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프랑스 서부의 한 마을에서 '빨강 머리 축제'가 열렸는데요.

태어날 때부터 머리색이 남달라 차별받던 사람들이 인식을 바꾸기 위해, 축제를 열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붉은색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은 세계 인구 중 약 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주최측은 이런 외적인 차이를 차별하지 않고 개성으로 인정하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