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기타 있는 척’은 내가 최고!

[앵커]

고가의 기타 없이도 누가 더 진짜 같은 기타 연주 동작과 무대 매너를 선보이는지를 겨루는 세계 '에어 기타' 경연 대회가 핀란드에서 열렸습니다.

[리포트]

핀란드 북부 오울루 시에서 해마다 초가을 이맘때면 열리는 2019 세계 에어 기타 챔피언십이 어김없이 개최됐습니다.

허공에 대고 음악에 맞춰 기타 연주 흉내를 내면서 그에 걸맞은 무대 매너까지 겨루는 이색 대회인데요.

올해로 벌써 24회째 열릴 만큼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비를 뚫고 펼쳐진 결선 무대엔 20명이 진출했고, 미국에서 온 '롭 메셀' 씨가 우승자로 선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