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에도 ‘멜론’ 재배…친환경이 경쟁력
입력 2019.08.27 (19:33)
수정 2019.08.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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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 온난화로 우리나라 농업 지도도 많이 바뀌고 있는데요.
열대성 과채류로 전남 나주나 충남 부여 등에서 많이 재배되는 '멜론'이 이젠 경기북부에서도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해 새 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석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주시의 비닐하우스.
큼직한 멜론들이 줄기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 농가가 올해 처음 멜론 재배에 뛰어들게 된 것은 충분한 경제성과 전망성.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시범 재배한 결과 난방없이 재배가 가능하고 수확도 남부지방보다 5일 가량 늦출 수 있어서 그만큼 고당도의 멜론 생산이 가능했습니다.
[이순성/멜론 재배 농민 : "수정이 되면 위의 순을 자르고 나면 크게 할 일이 없어서 그런 면에서 보면 일손이 절감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판로.
오래전부터 멜론을 재배하고 있는 다른 지역 농가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학교급식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무농약의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 겁니다.
올해 학교 납품 가격도 1kg에 7천 원가량으로 일반 재배 멜론보다 3배 가량 높습니다.
이 농가를 포함해 올해 친환경 재배에 도전한 이 지역 농가는 모두 4곳.
다음달 까지 8천 ㎡에서 7천만 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곽인구/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장 : "저비용 고효율의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자동 관계시스템, 스마트팜 시설을 적극 지원하고자 합니다."]
기후 온난화로 멜론 같은 열대성 작물 재배지역도 갈수록 북상하면서 농가들에겐 또다른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석현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우리나라 농업 지도도 많이 바뀌고 있는데요.
열대성 과채류로 전남 나주나 충남 부여 등에서 많이 재배되는 '멜론'이 이젠 경기북부에서도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해 새 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석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주시의 비닐하우스.
큼직한 멜론들이 줄기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 농가가 올해 처음 멜론 재배에 뛰어들게 된 것은 충분한 경제성과 전망성.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시범 재배한 결과 난방없이 재배가 가능하고 수확도 남부지방보다 5일 가량 늦출 수 있어서 그만큼 고당도의 멜론 생산이 가능했습니다.
[이순성/멜론 재배 농민 : "수정이 되면 위의 순을 자르고 나면 크게 할 일이 없어서 그런 면에서 보면 일손이 절감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판로.
오래전부터 멜론을 재배하고 있는 다른 지역 농가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학교급식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무농약의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 겁니다.
올해 학교 납품 가격도 1kg에 7천 원가량으로 일반 재배 멜론보다 3배 가량 높습니다.
이 농가를 포함해 올해 친환경 재배에 도전한 이 지역 농가는 모두 4곳.
다음달 까지 8천 ㎡에서 7천만 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곽인구/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장 : "저비용 고효율의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자동 관계시스템, 스마트팜 시설을 적극 지원하고자 합니다."]
기후 온난화로 멜론 같은 열대성 작물 재배지역도 갈수록 북상하면서 농가들에겐 또다른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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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북부에도 ‘멜론’ 재배…친환경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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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27 19:34:52
- 수정2019-08-27 19:35:41
[앵커]
지구 온난화로 우리나라 농업 지도도 많이 바뀌고 있는데요.
열대성 과채류로 전남 나주나 충남 부여 등에서 많이 재배되는 '멜론'이 이젠 경기북부에서도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해 새 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석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주시의 비닐하우스.
큼직한 멜론들이 줄기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 농가가 올해 처음 멜론 재배에 뛰어들게 된 것은 충분한 경제성과 전망성.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시범 재배한 결과 난방없이 재배가 가능하고 수확도 남부지방보다 5일 가량 늦출 수 있어서 그만큼 고당도의 멜론 생산이 가능했습니다.
[이순성/멜론 재배 농민 : "수정이 되면 위의 순을 자르고 나면 크게 할 일이 없어서 그런 면에서 보면 일손이 절감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판로.
오래전부터 멜론을 재배하고 있는 다른 지역 농가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학교급식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무농약의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 겁니다.
올해 학교 납품 가격도 1kg에 7천 원가량으로 일반 재배 멜론보다 3배 가량 높습니다.
이 농가를 포함해 올해 친환경 재배에 도전한 이 지역 농가는 모두 4곳.
다음달 까지 8천 ㎡에서 7천만 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곽인구/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장 : "저비용 고효율의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자동 관계시스템, 스마트팜 시설을 적극 지원하고자 합니다."]
기후 온난화로 멜론 같은 열대성 작물 재배지역도 갈수록 북상하면서 농가들에겐 또다른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석현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우리나라 농업 지도도 많이 바뀌고 있는데요.
열대성 과채류로 전남 나주나 충남 부여 등에서 많이 재배되는 '멜론'이 이젠 경기북부에서도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해 새 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석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주시의 비닐하우스.
큼직한 멜론들이 줄기마다 주렁주렁 매달려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 농가가 올해 처음 멜론 재배에 뛰어들게 된 것은 충분한 경제성과 전망성.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시범 재배한 결과 난방없이 재배가 가능하고 수확도 남부지방보다 5일 가량 늦출 수 있어서 그만큼 고당도의 멜론 생산이 가능했습니다.
[이순성/멜론 재배 농민 : "수정이 되면 위의 순을 자르고 나면 크게 할 일이 없어서 그런 면에서 보면 일손이 절감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판로.
오래전부터 멜론을 재배하고 있는 다른 지역 농가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학교급식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무농약의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 겁니다.
올해 학교 납품 가격도 1kg에 7천 원가량으로 일반 재배 멜론보다 3배 가량 높습니다.
이 농가를 포함해 올해 친환경 재배에 도전한 이 지역 농가는 모두 4곳.
다음달 까지 8천 ㎡에서 7천만 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곽인구/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장 : "저비용 고효율의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자동 관계시스템, 스마트팜 시설을 적극 지원하고자 합니다."]
기후 온난화로 멜론 같은 열대성 작물 재배지역도 갈수록 북상하면서 농가들에겐 또다른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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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현 기자 bur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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