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소방 공무원 100명 중 5명 자살 위험군”

입력 2019.08.28 (17:17) 수정 2019.08.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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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공무원 100명 중 5명이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됐습니다.

소방청은 오늘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9%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한 적이 있거나, 본인이 그런 선택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됐습니다.

또 응답자 3%는 고의로 자신을 때리는 등 자해를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외에도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하거나 부패한 시신을 마주하는 등 외상 사건에 연평균 7.3회 노출됐고, 10명 중 2명은 민원 응대로 인한 심리적 손상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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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청 “소방 공무원 100명 중 5명 자살 위험군”
    • 입력 2019-08-28 17:18:06
    • 수정2019-08-28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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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공무원 100명 중 5명이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됐습니다.

소방청은 오늘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9%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한 적이 있거나, 본인이 그런 선택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됐습니다.

또 응답자 3%는 고의로 자신을 때리는 등 자해를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외에도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하거나 부패한 시신을 마주하는 등 외상 사건에 연평균 7.3회 노출됐고, 10명 중 2명은 민원 응대로 인한 심리적 손상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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