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연장반 지원…영세 자영업자도 ‘구직수당’

입력 2019.08.30 (21:43) 수정 2019.08.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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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부터 어린이집에 저녁 늦게까지 아이들을 돌봐줄 전담교사가 배치됩니다.

또 영세 자영업자도 구직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내년 정부 예산 사업들을 오수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안녕히 가세요~"]

이 어린이집은 오후 4시 이후에도 남은 아이들만 돌봐주는 전담교사가 따로 있습니다.

3시부터 출근해 연장반을 맡아 별도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표경리/어린이집 교사 : "아이들도 늦게까지 있는데 지루함을 느끼지 않더라고요. 부모님들도 늦게까지 아이들을 맘 편히 맡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아하고 계십니다."]

정부가 이런 연장반 전담 교사를 2만 2천 명 배치해 인건비를 보조하고 부모에게도 연장 보육료를 줄 계획입니다.

또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여성에게도 출산급여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서민과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됩니다.

영세하거나 폐업한 자영업자도 실업자처럼 구직수당, 직업훈련비를 받을 수 있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기초생활 수급자는 생계 급여 대상이 아니었지만 가족 중에 중증장애인이 있으면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기초생활 수급자의 근로소득공제도 전 연령으로 확대됩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장 크게 고통을 겪는 노인, 청년,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자립과 혁신을 지원하는 것도 매우 시급합니다."]

국민들의 편의를 돕는 사업도 진행됩니다.

내년부턴 여권을 관공서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고, 종이로 내던 승선신고서를 태블릿 PC 등을 활용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내 주변 건물의 안전 등급이나 주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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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 연장반 지원…영세 자영업자도 ‘구직수당’
    • 입력 2019-08-30 21:44:29
    • 수정2019-08-30 22:12:10
    뉴스 9
[앵커]

내년부터 어린이집에 저녁 늦게까지 아이들을 돌봐줄 전담교사가 배치됩니다.

또 영세 자영업자도 구직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내년 정부 예산 사업들을 오수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안녕히 가세요~"]

이 어린이집은 오후 4시 이후에도 남은 아이들만 돌봐주는 전담교사가 따로 있습니다.

3시부터 출근해 연장반을 맡아 별도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표경리/어린이집 교사 : "아이들도 늦게까지 있는데 지루함을 느끼지 않더라고요. 부모님들도 늦게까지 아이들을 맘 편히 맡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아하고 계십니다."]

정부가 이런 연장반 전담 교사를 2만 2천 명 배치해 인건비를 보조하고 부모에게도 연장 보육료를 줄 계획입니다.

또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여성에게도 출산급여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서민과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됩니다.

영세하거나 폐업한 자영업자도 실업자처럼 구직수당, 직업훈련비를 받을 수 있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기초생활 수급자는 생계 급여 대상이 아니었지만 가족 중에 중증장애인이 있으면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기초생활 수급자의 근로소득공제도 전 연령으로 확대됩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장 크게 고통을 겪는 노인, 청년,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자립과 혁신을 지원하는 것도 매우 시급합니다."]

국민들의 편의를 돕는 사업도 진행됩니다.

내년부턴 여권을 관공서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고, 종이로 내던 승선신고서를 태블릿 PC 등을 활용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내 주변 건물의 안전 등급이나 주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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