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문회 무산 아쉬워…국민 앞에서 기자회견”

입력 2019.09.02 (12:02) 수정 2019.09.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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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조 후보자가 조금 전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사회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은진 기자, 조 후보자의 입장 발표는 어떤 내용인가요?

[리포트]

예, 조금전인 11시 50분 조국 후보자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청문회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청문회가 열리길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무산돼 무척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 후보자는 "제 주변을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이 부끄러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조 후보자는 국민 청문회가 무산되어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드릴 기회가 없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중이라도 국민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려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또 자신과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습니다.

앞서 조 후보자는 출근길에서도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여야가 합의한대로 국회에 출석해 청문회를 통해 검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랐다며 의혹을 밝힐 기회를 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청문회 상황과 관계없이, 제기된 의혹을 빠르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조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현재 특수 3부의 일부 검사를 더 투입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수 2부 자체 인력만으론 인력이 부족해, 지난 압수수색 때부터 특수 3부 인력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은 지난 27일 압수수색 당시 국토부에서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후보자 가족 펀드가 투자한 업체의 사업 특혜 의혹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압수물 분석은 상당히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은 이르면 주초부터 본격적인 관련자 소환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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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청문회 무산 아쉬워…국민 앞에서 기자회견”
    • 입력 2019-09-02 12:04:27
    • 수정2019-09-02 13: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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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조 후보자가 조금 전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사회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은진 기자, 조 후보자의 입장 발표는 어떤 내용인가요?

[리포트]

예, 조금전인 11시 50분 조국 후보자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청문회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청문회가 열리길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무산돼 무척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 후보자는 "제 주변을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이 부끄러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조 후보자는 국민 청문회가 무산되어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드릴 기회가 없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중이라도 국민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려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또 자신과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습니다.

앞서 조 후보자는 출근길에서도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여야가 합의한대로 국회에 출석해 청문회를 통해 검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랐다며 의혹을 밝힐 기회를 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청문회 상황과 관계없이, 제기된 의혹을 빠르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조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현재 특수 3부의 일부 검사를 더 투입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수 2부 자체 인력만으론 인력이 부족해, 지난 압수수색 때부터 특수 3부 인력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은 지난 27일 압수수색 당시 국토부에서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후보자 가족 펀드가 투자한 업체의 사업 특혜 의혹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압수물 분석은 상당히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은 이르면 주초부터 본격적인 관련자 소환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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