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 밤 늦게까지 이어질 듯…‘청문회 개최’ 막판 협상

입력 2019.09.02 (21:10) 수정 2019.09.02 (21: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는 이 시간에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를 연결합니다.

김연주 기자! 오후 세 시반 시작돼서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거죠?

언제까지 진행한다는 겁니까?

[기자]

네, 바로 뒷쪽에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장이 있는데요.

기자간담회는 두 차례 휴식 시간을 제외하면 4시간 넘게 진행됐고, 기자들 질문이 있다면 밤 늦게까지라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2일) 청문회가 무산돼 기자간담회를 했지만, 청문회는 내일(3일)까지입니다.

조 후보자도 내일(3일)이라도 열리면 출석하겠다고 하고요.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네, 애초 합의한 일정이 오늘(2일)과 내일(3일)인만큼, 민주당과 한국당이 결단만 한다면 내일(3일) 청문회가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다만 지금 여야 상황을 볼 때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청문회를 열 지 말 지는 이제 한국당에게 달렸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날짜와 관련해선 다음주는 안된다고 선을 긋고 있고요.

내일(3일) 청문회를 하려면 증인 없이 진행을 해야 하는데, 한국당은 여기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증인 출석에 닷새가 필요하니 다음 주는 돼야 한다는 겁니다.

[앵커]

그렇다면 청문회는 무산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까?

[기자]

내일(3일) 막판 협상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2일) 국회의장과 5당 대표 모임 자리에서 3, 4일 청문회 개최 얘기가 나왔고요.

청와대에서도 이번 주까지는 여지를 남겨두겠다는 입장도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2일) 기자간담회를 두고, 그 방식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여당 내에서 나왔어요?

[기자]

네, 중진인 김부겸 의원이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했습니다.

국회에서 후보자가 기자간담회를 여는 것이 자칫하면, 여당이 객관적이지 않은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 부적절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기자들이 자료요구권 등이 없기 때문에 오늘(2일) 간담회는 청문회와 비교해 볼 때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자간담회’ 밤 늦게까지 이어질 듯…‘청문회 개최’ 막판 협상
    • 입력 2019-09-02 21:11:05
    • 수정2019-09-02 21:19:20
    뉴스 9
[앵커]

조국 후보자 기자간담회는 이 시간에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를 연결합니다.

김연주 기자! 오후 세 시반 시작돼서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거죠?

언제까지 진행한다는 겁니까?

[기자]

네, 바로 뒷쪽에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장이 있는데요.

기자간담회는 두 차례 휴식 시간을 제외하면 4시간 넘게 진행됐고, 기자들 질문이 있다면 밤 늦게까지라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2일) 청문회가 무산돼 기자간담회를 했지만, 청문회는 내일(3일)까지입니다.

조 후보자도 내일(3일)이라도 열리면 출석하겠다고 하고요.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네, 애초 합의한 일정이 오늘(2일)과 내일(3일)인만큼, 민주당과 한국당이 결단만 한다면 내일(3일) 청문회가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다만 지금 여야 상황을 볼 때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청문회를 열 지 말 지는 이제 한국당에게 달렸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날짜와 관련해선 다음주는 안된다고 선을 긋고 있고요.

내일(3일) 청문회를 하려면 증인 없이 진행을 해야 하는데, 한국당은 여기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증인 출석에 닷새가 필요하니 다음 주는 돼야 한다는 겁니다.

[앵커]

그렇다면 청문회는 무산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까?

[기자]

내일(3일) 막판 협상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2일) 국회의장과 5당 대표 모임 자리에서 3, 4일 청문회 개최 얘기가 나왔고요.

청와대에서도 이번 주까지는 여지를 남겨두겠다는 입장도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2일) 기자간담회를 두고, 그 방식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여당 내에서 나왔어요?

[기자]

네, 중진인 김부겸 의원이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했습니다.

국회에서 후보자가 기자간담회를 여는 것이 자칫하면, 여당이 객관적이지 않은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 부적절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기자들이 자료요구권 등이 없기 때문에 오늘(2일) 간담회는 청문회와 비교해 볼 때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