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국 청문회…與 “본인 연관없어” vs 野 “사퇴해야”

입력 2019.09.06 (06:03) 수정 2019.09.0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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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 열립니다.

딸 입시, 사모펀드, 웅동학원 문제 등이 종일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은 조 후보자의 사퇴를 선고하는 청문회가 될거라고 벼르고 있고, 여당은 그간의 의혹이 실체가 없음이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문회는 오늘 오전 10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립니다.

조 후보자의 선서와 인사말을 시작으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오늘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야가 어제 겨우 합의한 11명의 증인 가운데, 일부도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합니다.

딸의 대학과 대학원 입시, 사모펀드, 그리고 웅동학원과 관련해 증인들이 채택됐는데, 다만 증인 확정이 늦어져 출석에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몇 명이나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후보자 딸이 받았다는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한국당이 증인으로 요구했지만, 민주당 거부로 빠졌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의 범죄행위를 밝혀내고 새치기 삶, 이중성의 실체가 드러나게 하겠다고 총공세를 예고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조 후보자의 위법, 위선, 위험을 총정리해서 국민들에게 생중계로 보여드리는 사퇴 선고 청문회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의혹은 상당 부분 조작됐고, 또, 후보자가 직접 관련된 것은 없다고 보고 청문회에서 정확한 사실 관계를 알린다는 방침입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근거 없는 의혹만 부풀리거나 허위주장만 난무하는 이런 청문회가 국민의 지탄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우리 함께 명심하고..."]

조국 후보자는 새롭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청문회에서 모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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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06 06:04:00
    • 수정2019-09-06 0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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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 열립니다.

딸 입시, 사모펀드, 웅동학원 문제 등이 종일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은 조 후보자의 사퇴를 선고하는 청문회가 될거라고 벼르고 있고, 여당은 그간의 의혹이 실체가 없음이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문회는 오늘 오전 10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립니다.

조 후보자의 선서와 인사말을 시작으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오늘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야가 어제 겨우 합의한 11명의 증인 가운데, 일부도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합니다.

딸의 대학과 대학원 입시, 사모펀드, 그리고 웅동학원과 관련해 증인들이 채택됐는데, 다만 증인 확정이 늦어져 출석에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몇 명이나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후보자 딸이 받았다는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한국당이 증인으로 요구했지만, 민주당 거부로 빠졌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의 범죄행위를 밝혀내고 새치기 삶, 이중성의 실체가 드러나게 하겠다고 총공세를 예고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조 후보자의 위법, 위선, 위험을 총정리해서 국민들에게 생중계로 보여드리는 사퇴 선고 청문회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의혹은 상당 부분 조작됐고, 또, 후보자가 직접 관련된 것은 없다고 보고 청문회에서 정확한 사실 관계를 알린다는 방침입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근거 없는 의혹만 부풀리거나 허위주장만 난무하는 이런 청문회가 국민의 지탄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우리 함께 명심하고..."]

조국 후보자는 새롭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청문회에서 모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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