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보고 싶었어요”…20년 만에 부모 만난 딸

입력 2019.09.06 (10:51) 수정 2019.09.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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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벨라루스에서 지난 1999년 당시 기차를 탔다가 실종됐던 네 살배기 소녀가 20년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부모와 재회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구촌 톡>입니다.


[리포트]

20년 만에 다시 맞잡은 두 손.

모녀의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1999년 당시 4살이던 딸 '율리아'는 기차를 타고 가던 중 함께 있던 아버지가 잠시 잠든 사이 벨라루스의 한 역에서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부모와 딸이 긴 세월 서로를 찾아 헤매던 중 율리아의 남자친구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가족으로 추정되는 이들을 찾아냈고, DNA 검사 결과 친부모가 맞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빅토르 모이셴코/율리아의 아버지 : "제 잘못입니다. 딸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부모는 큰 도움을 준 딸의 남자친구를 '미래의 사위'라며 치켜세웠는데요.

그동안 율리아를 맡아 키워 준 러시아의 양부모에겐 큰절을 올리겠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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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보고 싶었어요”…20년 만에 부모 만난 딸
    • 입력 2019-09-06 10:52:23
    • 수정2019-09-06 11:15:19
    지구촌뉴스
[앵커]

벨라루스에서 지난 1999년 당시 기차를 탔다가 실종됐던 네 살배기 소녀가 20년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부모와 재회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구촌 톡>입니다.


[리포트]

20년 만에 다시 맞잡은 두 손.

모녀의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1999년 당시 4살이던 딸 '율리아'는 기차를 타고 가던 중 함께 있던 아버지가 잠시 잠든 사이 벨라루스의 한 역에서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부모와 딸이 긴 세월 서로를 찾아 헤매던 중 율리아의 남자친구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가족으로 추정되는 이들을 찾아냈고, DNA 검사 결과 친부모가 맞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빅토르 모이셴코/율리아의 아버지 : "제 잘못입니다. 딸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부모는 큰 도움을 준 딸의 남자친구를 '미래의 사위'라며 치켜세웠는데요.

그동안 율리아를 맡아 키워 준 러시아의 양부모에겐 큰절을 올리겠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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