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선희 “9월 하순 대화하자”…북미 실무협상 재개 제안
입력 2019.09.10 (06:12)
수정 2019.09.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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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군사연습 등을 이유로 북미 실무협상에 응하지 않던 북한이 이달 하순에 협상을 재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을 책임지는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를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북한은 그러면서 미국 측에 자신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계산법을 들고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어제 오후 담화를 내고 북미 실무협상 재개 의사를 밝혔습니다.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논의해 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는 겁니다.
최선희 부상은 단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언급했던 새로운 계산법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그 사이 미국이 새로운 계산법을 찾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며 이에 기초한 대안을 가지고 나올 것을 미국 측에 요구했습니다.
만일 미국 측이 또다시 낡은 각본을 만지작거리면 북미사이의 거래는 막을 내리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부상은 미국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협상 개최가 준비됐다고 거듭 공언한 데 대해 유의했다며 입장 변화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최 부상은 단 새로운 계산법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최근 한미군사연습 등을 거듭 문제삼은 점을 감안할 때 체제안전 보장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6일 비핵화 상응조치로 체제안전 보장 조치를 언급하는 등 유화적인 태도를 취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미 정상은 지난 6월말 판문점 회동에서 2~3주 내에 실무협상을 열기로 합의했지만, 북한은 한미연합훈련 등을 비난하며 협상 재개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한미군사연습 등을 이유로 북미 실무협상에 응하지 않던 북한이 이달 하순에 협상을 재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을 책임지는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를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북한은 그러면서 미국 측에 자신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계산법을 들고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어제 오후 담화를 내고 북미 실무협상 재개 의사를 밝혔습니다.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논의해 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는 겁니다.
최선희 부상은 단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언급했던 새로운 계산법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그 사이 미국이 새로운 계산법을 찾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며 이에 기초한 대안을 가지고 나올 것을 미국 측에 요구했습니다.
만일 미국 측이 또다시 낡은 각본을 만지작거리면 북미사이의 거래는 막을 내리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부상은 미국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협상 개최가 준비됐다고 거듭 공언한 데 대해 유의했다며 입장 변화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최 부상은 단 새로운 계산법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최근 한미군사연습 등을 거듭 문제삼은 점을 감안할 때 체제안전 보장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6일 비핵화 상응조치로 체제안전 보장 조치를 언급하는 등 유화적인 태도를 취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미 정상은 지난 6월말 판문점 회동에서 2~3주 내에 실무협상을 열기로 합의했지만, 북한은 한미연합훈련 등을 비난하며 협상 재개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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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9-10 08:27:51
[앵커]
한미군사연습 등을 이유로 북미 실무협상에 응하지 않던 북한이 이달 하순에 협상을 재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을 책임지는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를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북한은 그러면서 미국 측에 자신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계산법을 들고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어제 오후 담화를 내고 북미 실무협상 재개 의사를 밝혔습니다.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논의해 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는 겁니다.
최선희 부상은 단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언급했던 새로운 계산법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그 사이 미국이 새로운 계산법을 찾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며 이에 기초한 대안을 가지고 나올 것을 미국 측에 요구했습니다.
만일 미국 측이 또다시 낡은 각본을 만지작거리면 북미사이의 거래는 막을 내리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부상은 미국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협상 개최가 준비됐다고 거듭 공언한 데 대해 유의했다며 입장 변화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최 부상은 단 새로운 계산법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최근 한미군사연습 등을 거듭 문제삼은 점을 감안할 때 체제안전 보장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6일 비핵화 상응조치로 체제안전 보장 조치를 언급하는 등 유화적인 태도를 취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미 정상은 지난 6월말 판문점 회동에서 2~3주 내에 실무협상을 열기로 합의했지만, 북한은 한미연합훈련 등을 비난하며 협상 재개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한미군사연습 등을 이유로 북미 실무협상에 응하지 않던 북한이 이달 하순에 협상을 재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상을 책임지는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를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북한은 그러면서 미국 측에 자신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계산법을 들고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어제 오후 담화를 내고 북미 실무협상 재개 의사를 밝혔습니다.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논의해 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는 겁니다.
최선희 부상은 단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언급했던 새로운 계산법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그 사이 미국이 새로운 계산법을 찾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며 이에 기초한 대안을 가지고 나올 것을 미국 측에 요구했습니다.
만일 미국 측이 또다시 낡은 각본을 만지작거리면 북미사이의 거래는 막을 내리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부상은 미국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협상 개최가 준비됐다고 거듭 공언한 데 대해 유의했다며 입장 변화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최 부상은 단 새로운 계산법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최근 한미군사연습 등을 거듭 문제삼은 점을 감안할 때 체제안전 보장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6일 비핵화 상응조치로 체제안전 보장 조치를 언급하는 등 유화적인 태도를 취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미 정상은 지난 6월말 판문점 회동에서 2~3주 내에 실무협상을 열기로 합의했지만, 북한은 한미연합훈련 등을 비난하며 협상 재개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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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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