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법치 사망”…특검, 국조 총력 대응

입력 2019.09.10 (08:20) 수정 2019.09.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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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장관 임명에 한국당은 '정권 종말의 서곡' 이라고 비판하면서 해임건의안, 국정조사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치공세라고 일축하고, 검찰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장관 임명에 한국당의 첫 행선지는 현충원이었습니다.

민주주의가 끝났고 대한민국 법치주의도 사망했다며, 나라를 못 지킨 사죄의 참배라고 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자유대한민국을 흔드는 문재인 정권의 폭거에 대하여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다해서 국민과 함께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광화문에서 여론전에도 나섰고, 추석 연휴 기간 장외 투쟁도 계획중입니다.

의원직 총사퇴 얘기까지도 나왔지만, 우선 다른 당과 함께 국회 내에서 대응책을 찾자는 기류가 강합니다.

먼저 조 장관 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를 바른미래당과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만, 대안정치와 평화당이 조국 장관 임명에는 반대하지만, 그렇다고 선뜻 한국당에 동조할 분위기는 아닌게 한국당으로서는 고민입니다.

민주당은 야당의 움직임은 정치공세라고 일축하고 검찰 대응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정치'를 문제로 보고 강한 개혁 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검찰은 수사와 조사를 통해서 자신의 주장을 발표하고 입증해 나가는 것이 고유의 기관의 성격입니다."]

추석 이후 본격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한국당이 일정 자체를 거부할 가능성은 낮지만, 조국 장관, 검찰 개혁 등 여야가 충돌할 이슈가 많아 격한 대치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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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법치 사망”…특검, 국조 총력 대응
    • 입력 2019-09-10 08:22:31
    • 수정2019-09-10 08: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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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장관 임명에 한국당은 '정권 종말의 서곡' 이라고 비판하면서 해임건의안, 국정조사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치공세라고 일축하고, 검찰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장관 임명에 한국당의 첫 행선지는 현충원이었습니다.

민주주의가 끝났고 대한민국 법치주의도 사망했다며, 나라를 못 지킨 사죄의 참배라고 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자유대한민국을 흔드는 문재인 정권의 폭거에 대하여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다해서 국민과 함께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광화문에서 여론전에도 나섰고, 추석 연휴 기간 장외 투쟁도 계획중입니다.

의원직 총사퇴 얘기까지도 나왔지만, 우선 다른 당과 함께 국회 내에서 대응책을 찾자는 기류가 강합니다.

먼저 조 장관 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를 바른미래당과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만, 대안정치와 평화당이 조국 장관 임명에는 반대하지만, 그렇다고 선뜻 한국당에 동조할 분위기는 아닌게 한국당으로서는 고민입니다.

민주당은 야당의 움직임은 정치공세라고 일축하고 검찰 대응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정치'를 문제로 보고 강한 개혁 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검찰은 수사와 조사를 통해서 자신의 주장을 발표하고 입증해 나가는 것이 고유의 기관의 성격입니다."]

추석 이후 본격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한국당이 일정 자체를 거부할 가능성은 낮지만, 조국 장관, 검찰 개혁 등 여야가 충돌할 이슈가 많아 격한 대치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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