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디즈니랜드 음식물 반입 허용 추진

입력 2019.09.11 (12:38) 수정 2019.09.1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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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외부 음식물 반입을 금지해 한 여대생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가 됐었는데요.

상하이 디즈니랜드 측이 관련 규정을 수정해 입장객들의 음식물 반입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리포트]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가면 관람객들은 누구나 입구에서 가방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휴대 금지 물품이 있으면 현장에서 바로 압수당하는데요.

과자와 음료수 등 간식을 포함한 음식물도 휴대가 금지돼 관람객들의 불만이 높았습니다.

결국, 올 초 입구에서 과자를 빼앗긴 한 법대생이 이를 부당하게 여겨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왕 씨/상하이 화둥 정파 대학교 3학년 : "소비자의 자유선택권, 공정거래권, 사생활 침해 등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송 사실이 알려지자 여론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졌고 상하이 디즈니랜드 측은 결국, 관련 규정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재가공, 보온 보관,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음식물을 제외한 다른 음식물은 휴대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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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 디즈니랜드 음식물 반입 허용 추진
    • 입력 2019-09-11 12:39:26
    • 수정2019-09-11 12:44:35
    뉴스 12
[앵커]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외부 음식물 반입을 금지해 한 여대생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가 됐었는데요.

상하이 디즈니랜드 측이 관련 규정을 수정해 입장객들의 음식물 반입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리포트]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가면 관람객들은 누구나 입구에서 가방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휴대 금지 물품이 있으면 현장에서 바로 압수당하는데요.

과자와 음료수 등 간식을 포함한 음식물도 휴대가 금지돼 관람객들의 불만이 높았습니다.

결국, 올 초 입구에서 과자를 빼앗긴 한 법대생이 이를 부당하게 여겨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왕 씨/상하이 화둥 정파 대학교 3학년 : "소비자의 자유선택권, 공정거래권, 사생활 침해 등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송 사실이 알려지자 여론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졌고 상하이 디즈니랜드 측은 결국, 관련 규정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재가공, 보온 보관,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음식물을 제외한 다른 음식물은 휴대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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