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찾아야

입력 2003.04.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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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엘류 감독은 오늘 패배로 쿠엘류식 한국축구의 색깔을 찾아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때로는 흥분한 몸짓으로, 때로는 차분하게 90분을 보낸 쿠엘류의 첫 승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어이없는 실점을 망연자실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남미출신 지코 감독과의 자존심 대결에서도 지고 말았습니다.
지난 2월 3일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을 선보이며 입국한 쿠엘류는 지난달 29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오늘 운명의 한일전.
해외파의 불참과 짧은 훈련기간 등 악재가 많았다지만 한일전의 패배는 적지 않은 충격입니다.
⊙쿠엘류(국가대표팀 감독): 마지막 골은 운이 나빴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실력을 점검한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성실한 자세로 쉴새없이 노력했지만 쿠엘류식 한국축구를 만들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기존의 스리백에서 포백수비에 바탕을 둔 4-2-3-1 전술로 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의 선수들은 새로운 포메이션에 잘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스타일과 한국 선수들을 어떻게 융화시키느냐가 쿠엘류 감독의 당면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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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깔 찾아야
    • 입력 2003-04-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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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엘류 감독은 오늘 패배로 쿠엘류식 한국축구의 색깔을 찾아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때로는 흥분한 몸짓으로, 때로는 차분하게 90분을 보낸 쿠엘류의 첫 승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어이없는 실점을 망연자실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남미출신 지코 감독과의 자존심 대결에서도 지고 말았습니다. 지난 2월 3일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을 선보이며 입국한 쿠엘류는 지난달 29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오늘 운명의 한일전. 해외파의 불참과 짧은 훈련기간 등 악재가 많았다지만 한일전의 패배는 적지 않은 충격입니다. ⊙쿠엘류(국가대표팀 감독): 마지막 골은 운이 나빴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실력을 점검한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성실한 자세로 쉴새없이 노력했지만 쿠엘류식 한국축구를 만들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기존의 스리백에서 포백수비에 바탕을 둔 4-2-3-1 전술로 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의 선수들은 새로운 포메이션에 잘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스타일과 한국 선수들을 어떻게 융화시키느냐가 쿠엘류 감독의 당면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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