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OTT ‘웨이브’ 출범…OTT시장 흔드나

입력 2019.09.17 (07:30) 수정 2019.09.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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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 영화를 TV가 아닌 인터넷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죠?

이런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OTT라고 합니다.

국내 시장은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해외 업체들에 사실상 이미 장악됐는데요.

지상파 방송사와 SK텔레콤이 통합 OTT '웨이브'를 출범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즘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 등 영상 콘텐츠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봅니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OTT라고 합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해외 OTT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지상파와 통신사가 연합해 OTT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지상파 3사의 OTT인 '푹'과 SK텔레콤의 '옥수수'가 '웨이브'로 통합됐습니다.

[이태현/콘텐츠웨이브 대표 : "대한민국 미디어의 미래를 열어갈 웨이브의 미션을 굳건히 추진하게 나가겠습니다. 많은 말보다는 앞으로 1,2,3년 뒤의 성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지상파 콘텐츠를 바탕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저렴한 요금제 등을 앞세워 2023년까지 유료 가입자 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독점 제공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경쟁하기 위해, 3천억 원을 투자해 직접 드라마 제작에도 나섭니다.

정부도 제도를 혁신해 국내 OTT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상혁/방송통신위원장 : "방송통신위원회는 미디어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간 상호협력을 지원하고 융합 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제도를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디즈니와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도 잇따라 OTT 서비스를 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웨이브'의 등장이 국내 시장 판도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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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OTT ‘웨이브’ 출범…OTT시장 흔드나
    • 입력 2019-09-17 07:33:21
    • 수정2019-09-17 07: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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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 영화를 TV가 아닌 인터넷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죠?

이런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OTT라고 합니다.

국내 시장은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해외 업체들에 사실상 이미 장악됐는데요.

지상파 방송사와 SK텔레콤이 통합 OTT '웨이브'를 출범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즘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 등 영상 콘텐츠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봅니다.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OTT라고 합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해외 OTT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지상파와 통신사가 연합해 OTT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지상파 3사의 OTT인 '푹'과 SK텔레콤의 '옥수수'가 '웨이브'로 통합됐습니다.

[이태현/콘텐츠웨이브 대표 : "대한민국 미디어의 미래를 열어갈 웨이브의 미션을 굳건히 추진하게 나가겠습니다. 많은 말보다는 앞으로 1,2,3년 뒤의 성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지상파 콘텐츠를 바탕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저렴한 요금제 등을 앞세워 2023년까지 유료 가입자 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독점 제공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경쟁하기 위해, 3천억 원을 투자해 직접 드라마 제작에도 나섭니다.

정부도 제도를 혁신해 국내 OTT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상혁/방송통신위원장 : "방송통신위원회는 미디어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간 상호협력을 지원하고 융합 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제도를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디즈니와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도 잇따라 OTT 서비스를 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웨이브'의 등장이 국내 시장 판도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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