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는 국제적 문제”…IAEA 총회서 공조 촉구
입력 2019.09.17 (19:16)
수정 2019.09.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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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를 두고 우리 정부가 국제적 공론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 총회에서 이 문제는 일본의 문제가 아니라 중대한 국제 이슈라며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이 반발하면서 설전도 벌였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에 저장된 오염수는 120만톤.
삼중수소는 기준치를 훌쩍 넘습니다.
그런데도 일본의 한 각료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주장했습니다.
[하라다 요시아키/당시 일본 환경상/지난 10일 : "과감하게 (바다로) 방출해 희석하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총회에서 이런 언급을 전하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지구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국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과학적,객관적인 현장조사와 영향평가를 촉구했습니다.
이걸 바탕으로 국제사회가 안전을 확신할 처리기준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문미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안전, 환경 보호를 위한 일본 측의 실질적이고 투명한 조치와 행동입니다."]
그러나,일본은 오염수 처리방법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반발했습니다.
오히려, 과학적 증거 없이 비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케모토 나오카즈/ 일본 과학기술상 : "(오염수 대책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에 따르지 않은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공정하고 이성적인 논의를 하도록 강력히 바라는 바입니다."]
정부 대표단은 IAEA 사무총장 대행을 만나 적극적 역할을 요청하는 등, 원전 오염수 문제를 국제사회와 공조해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를 두고 우리 정부가 국제적 공론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 총회에서 이 문제는 일본의 문제가 아니라 중대한 국제 이슈라며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이 반발하면서 설전도 벌였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에 저장된 오염수는 120만톤.
삼중수소는 기준치를 훌쩍 넘습니다.
그런데도 일본의 한 각료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주장했습니다.
[하라다 요시아키/당시 일본 환경상/지난 10일 : "과감하게 (바다로) 방출해 희석하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총회에서 이런 언급을 전하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지구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국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과학적,객관적인 현장조사와 영향평가를 촉구했습니다.
이걸 바탕으로 국제사회가 안전을 확신할 처리기준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문미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안전, 환경 보호를 위한 일본 측의 실질적이고 투명한 조치와 행동입니다."]
그러나,일본은 오염수 처리방법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반발했습니다.
오히려, 과학적 증거 없이 비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케모토 나오카즈/ 일본 과학기술상 : "(오염수 대책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에 따르지 않은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공정하고 이성적인 논의를 하도록 강력히 바라는 바입니다."]
정부 대표단은 IAEA 사무총장 대행을 만나 적극적 역할을 요청하는 등, 원전 오염수 문제를 국제사회와 공조해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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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9-17 21: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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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를 두고 우리 정부가 국제적 공론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 총회에서 이 문제는 일본의 문제가 아니라 중대한 국제 이슈라며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이 반발하면서 설전도 벌였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에 저장된 오염수는 120만톤.
삼중수소는 기준치를 훌쩍 넘습니다.
그런데도 일본의 한 각료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주장했습니다.
[하라다 요시아키/당시 일본 환경상/지난 10일 : "과감하게 (바다로) 방출해 희석하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총회에서 이런 언급을 전하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지구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국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과학적,객관적인 현장조사와 영향평가를 촉구했습니다.
이걸 바탕으로 국제사회가 안전을 확신할 처리기준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문미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안전, 환경 보호를 위한 일본 측의 실질적이고 투명한 조치와 행동입니다."]
그러나,일본은 오염수 처리방법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반발했습니다.
오히려, 과학적 증거 없이 비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케모토 나오카즈/ 일본 과학기술상 : "(오염수 대책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에 따르지 않은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공정하고 이성적인 논의를 하도록 강력히 바라는 바입니다."]
정부 대표단은 IAEA 사무총장 대행을 만나 적극적 역할을 요청하는 등, 원전 오염수 문제를 국제사회와 공조해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를 두고 우리 정부가 국제적 공론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 총회에서 이 문제는 일본의 문제가 아니라 중대한 국제 이슈라며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이 반발하면서 설전도 벌였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에 저장된 오염수는 120만톤.
삼중수소는 기준치를 훌쩍 넘습니다.
그런데도 일본의 한 각료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주장했습니다.
[하라다 요시아키/당시 일본 환경상/지난 10일 : "과감하게 (바다로) 방출해 희석하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총회에서 이런 언급을 전하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지구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국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과학적,객관적인 현장조사와 영향평가를 촉구했습니다.
이걸 바탕으로 국제사회가 안전을 확신할 처리기준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문미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안전, 환경 보호를 위한 일본 측의 실질적이고 투명한 조치와 행동입니다."]
그러나,일본은 오염수 처리방법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반발했습니다.
오히려, 과학적 증거 없이 비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케모토 나오카즈/ 일본 과학기술상 : "(오염수 대책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에 따르지 않은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공정하고 이성적인 논의를 하도록 강력히 바라는 바입니다."]
정부 대표단은 IAEA 사무총장 대행을 만나 적극적 역할을 요청하는 등, 원전 오염수 문제를 국제사회와 공조해 대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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