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 촉구’ 대학가 잇단 촛불집회…교수들 3천여 명 성명

입력 2019.09.19 (19:08) 수정 2019.09.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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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이 대학가에서 오늘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고려대와 연세대에서 촛불집회가 동시에 진행중인데요,

고려대 집회 현장 연결합니다.

김혜주 기자, 고려대는 지난달부터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데 학생들이 많이 모였나요?

[리포트]

현장에는 조국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학생들이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당초 예정됐던 집회 시작시간인 7시보다 조금 늦어졌는데요, 오늘 집회는 지난달 23일 첫 번째 집회를 시작한 이후 네 번째 집회입니다.

앞선 집회들이 '정치적인 해석'을 경계하며 다소 조심스럽게 열렸다면, 이번부터는 조 장관의 사퇴를 직접 요구하고 있고 학생이 아닌 시민들의 참여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연세대에서도 처음으로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고요,

한 시간쯤 뒤인 저녁 8시부터는 서울대에서도 4번째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집회들은 모두 총학생회가 빠지고 대신 온라인을 통해 모인 학생들이 주축이 됐습니다.

집회 마지막에서는 세 개 대학 '공동 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청와대 앞에서는 대학 전·현직 교수들이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주최 측은 사퇴 촉구 성명에 3천 명 넘는 교수들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지만 오늘 명단은 발표하지 못했습니다.

명단 정리 작업에 시간이 걸린다면서, 정확한 참여 교수 명단은 다음주 주말쯤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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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사퇴 촉구’ 대학가 잇단 촛불집회…교수들 3천여 명 성명
    • 입력 2019-09-19 19:10:55
    • 수정2019-09-19 19: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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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이 대학가에서 오늘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고려대와 연세대에서 촛불집회가 동시에 진행중인데요,

고려대 집회 현장 연결합니다.

김혜주 기자, 고려대는 지난달부터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데 학생들이 많이 모였나요?

[리포트]

현장에는 조국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학생들이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당초 예정됐던 집회 시작시간인 7시보다 조금 늦어졌는데요, 오늘 집회는 지난달 23일 첫 번째 집회를 시작한 이후 네 번째 집회입니다.

앞선 집회들이 '정치적인 해석'을 경계하며 다소 조심스럽게 열렸다면, 이번부터는 조 장관의 사퇴를 직접 요구하고 있고 학생이 아닌 시민들의 참여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연세대에서도 처음으로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고요,

한 시간쯤 뒤인 저녁 8시부터는 서울대에서도 4번째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집회들은 모두 총학생회가 빠지고 대신 온라인을 통해 모인 학생들이 주축이 됐습니다.

집회 마지막에서는 세 개 대학 '공동 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청와대 앞에서는 대학 전·현직 교수들이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주최 측은 사퇴 촉구 성명에 3천 명 넘는 교수들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지만 오늘 명단은 발표하지 못했습니다.

명단 정리 작업에 시간이 걸린다면서, 정확한 참여 교수 명단은 다음주 주말쯤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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