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 3건과 용의자 DNA 일치”…“과거 화성 거주”
입력 2019.09.20 (08:04)
수정 2019.09.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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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30여년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현재 수감중인 50대 이 모씨로 특정했습니다.
경찰은 미제로 남아있는 9건 가운데 3건에서 나온 DNA와 유력 용의자 DNA가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찾아낸 유력 용의자는 처제 성폭행·살해 혐의로 25년째 복역 중인 56살 이 모 씨입니다.
경찰은 DNA 감정을 의뢰한 지 한 달만인 지난달 이 씨의 DNA와 증거물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반기수/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 : "3건의 현장증거물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대상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고 수사 중에 있습니다."]
화성연쇄살인 10건 가운데 모방범죄로 범인이 잡힌 8차 사건을 빼고 미제로 남은 건 9건.
이 씨의 DNA는 이 가운데 5차, 7차, 9차 사건 증거물에서 나온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살 여고생과 52살 여성, 13살 여중생이 각각 희생된 사건입니다.
경찰은 올해부터 각 지방청을 중심으로 미제사건을 집중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화성 사건도 DNA 재감정을 맡겼습니다.
DNA가 나오지 않아 미제로 남았던 2개 사건에서 지난해 DNA 재감정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9차 피해자의 속옷 등에 남은 DNA 소량을 증폭시켜 빼내는 데 성공했고, 검찰에서 보관 중인 수형자 DNA와 대조해 이 씨를 찾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수감된 부산교도소를 찾아 면담 조사를 했는데, 이 씨는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이 씨의 본적이 화성시 태안읍으로 확인됐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 범행 장소가 이 씨의 집 근처이거나 인근 지역인 점으로 미뤄볼때 이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지울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경찰은 50여 명으로 전담 수사본부를 꾸려 추가 DNA 감정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경찰이 30여년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현재 수감중인 50대 이 모씨로 특정했습니다.
경찰은 미제로 남아있는 9건 가운데 3건에서 나온 DNA와 유력 용의자 DNA가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찾아낸 유력 용의자는 처제 성폭행·살해 혐의로 25년째 복역 중인 56살 이 모 씨입니다.
경찰은 DNA 감정을 의뢰한 지 한 달만인 지난달 이 씨의 DNA와 증거물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반기수/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 : "3건의 현장증거물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대상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고 수사 중에 있습니다."]
화성연쇄살인 10건 가운데 모방범죄로 범인이 잡힌 8차 사건을 빼고 미제로 남은 건 9건.
이 씨의 DNA는 이 가운데 5차, 7차, 9차 사건 증거물에서 나온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살 여고생과 52살 여성, 13살 여중생이 각각 희생된 사건입니다.
경찰은 올해부터 각 지방청을 중심으로 미제사건을 집중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화성 사건도 DNA 재감정을 맡겼습니다.
DNA가 나오지 않아 미제로 남았던 2개 사건에서 지난해 DNA 재감정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9차 피해자의 속옷 등에 남은 DNA 소량을 증폭시켜 빼내는 데 성공했고, 검찰에서 보관 중인 수형자 DNA와 대조해 이 씨를 찾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수감된 부산교도소를 찾아 면담 조사를 했는데, 이 씨는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이 씨의 본적이 화성시 태안읍으로 확인됐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 범행 장소가 이 씨의 집 근처이거나 인근 지역인 점으로 미뤄볼때 이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지울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경찰은 50여 명으로 전담 수사본부를 꾸려 추가 DNA 감정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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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30여년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현재 수감중인 50대 이 모씨로 특정했습니다.
경찰은 미제로 남아있는 9건 가운데 3건에서 나온 DNA와 유력 용의자 DNA가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찾아낸 유력 용의자는 처제 성폭행·살해 혐의로 25년째 복역 중인 56살 이 모 씨입니다.
경찰은 DNA 감정을 의뢰한 지 한 달만인 지난달 이 씨의 DNA와 증거물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반기수/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 : "3건의 현장증거물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대상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고 수사 중에 있습니다."]
화성연쇄살인 10건 가운데 모방범죄로 범인이 잡힌 8차 사건을 빼고 미제로 남은 건 9건.
이 씨의 DNA는 이 가운데 5차, 7차, 9차 사건 증거물에서 나온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살 여고생과 52살 여성, 13살 여중생이 각각 희생된 사건입니다.
경찰은 올해부터 각 지방청을 중심으로 미제사건을 집중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화성 사건도 DNA 재감정을 맡겼습니다.
DNA가 나오지 않아 미제로 남았던 2개 사건에서 지난해 DNA 재감정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9차 피해자의 속옷 등에 남은 DNA 소량을 증폭시켜 빼내는 데 성공했고, 검찰에서 보관 중인 수형자 DNA와 대조해 이 씨를 찾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수감된 부산교도소를 찾아 면담 조사를 했는데, 이 씨는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이 씨의 본적이 화성시 태안읍으로 확인됐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 범행 장소가 이 씨의 집 근처이거나 인근 지역인 점으로 미뤄볼때 이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지울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경찰은 50여 명으로 전담 수사본부를 꾸려 추가 DNA 감정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경찰이 30여년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현재 수감중인 50대 이 모씨로 특정했습니다.
경찰은 미제로 남아있는 9건 가운데 3건에서 나온 DNA와 유력 용의자 DNA가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학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찾아낸 유력 용의자는 처제 성폭행·살해 혐의로 25년째 복역 중인 56살 이 모 씨입니다.
경찰은 DNA 감정을 의뢰한 지 한 달만인 지난달 이 씨의 DNA와 증거물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반기수/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 : "3건의 현장증거물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대상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고 수사 중에 있습니다."]
화성연쇄살인 10건 가운데 모방범죄로 범인이 잡힌 8차 사건을 빼고 미제로 남은 건 9건.
이 씨의 DNA는 이 가운데 5차, 7차, 9차 사건 증거물에서 나온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살 여고생과 52살 여성, 13살 여중생이 각각 희생된 사건입니다.
경찰은 올해부터 각 지방청을 중심으로 미제사건을 집중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화성 사건도 DNA 재감정을 맡겼습니다.
DNA가 나오지 않아 미제로 남았던 2개 사건에서 지난해 DNA 재감정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9차 피해자의 속옷 등에 남은 DNA 소량을 증폭시켜 빼내는 데 성공했고, 검찰에서 보관 중인 수형자 DNA와 대조해 이 씨를 찾았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수감된 부산교도소를 찾아 면담 조사를 했는데, 이 씨는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이 씨의 본적이 화성시 태안읍으로 확인됐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 범행 장소가 이 씨의 집 근처이거나 인근 지역인 점으로 미뤄볼때 이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지울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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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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