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달되지 않는 우체통…그 사연은?

입력 2019.09.20 (12:36) 수정 2019.09.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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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한 카페에 배달되지 않는 우체통이 설치돼 있습니다.

죽은 사람이나 미래의 자신에게 보내는 응원 등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미에'현 '쓰시'의 한 카페에 설치된 우체통.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꿈과 고민, 죽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말 등을 적어 우체통에 넣습니다.

이 우체통에 부친 편지는 배달되지 않는데요.

[우체통 이용자 : "돌아가신 할아버지께 손자가 태어나 '잘 자라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적었어요."]

3년 전 우체통을 설치한 노다 씨입니다.

말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말들을 편하게 털어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이 편지는 본인에게 확인 여부를 공개해 공개해도 좋다는 편지는 카페에서 누구든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모인 편지는 얼마 전 모두 모아 사찰에서 불태워, 하늘로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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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배달되지 않는 우체통…그 사연은?
    • 입력 2019-09-20 12:37:11
    • 수정2019-09-20 12:39:42
    뉴스 12
[앵커]

일본의 한 카페에 배달되지 않는 우체통이 설치돼 있습니다.

죽은 사람이나 미래의 자신에게 보내는 응원 등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미에'현 '쓰시'의 한 카페에 설치된 우체통.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꿈과 고민, 죽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말 등을 적어 우체통에 넣습니다.

이 우체통에 부친 편지는 배달되지 않는데요.

[우체통 이용자 : "돌아가신 할아버지께 손자가 태어나 '잘 자라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적었어요."]

3년 전 우체통을 설치한 노다 씨입니다.

말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말들을 편하게 털어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이 편지는 본인에게 확인 여부를 공개해 공개해도 좋다는 편지는 카페에서 누구든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모인 편지는 얼마 전 모두 모아 사찰에서 불태워, 하늘로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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