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동반 금 여서정-양학선 ‘세계선수권 동반 금 도전’

입력 2019.09.20 (21:50) 수정 2019.09.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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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마 남매 여서정과 양학선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체조 도마 종목에서 압도적인 기술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여서정과 양학선은 다음 달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동반 금메달을 노립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서정이 도마를 향해 힘차게 도약합니다

공중에서 앞으로 540도를 도는 기술입니다.

지난 6월 코리아컵에서 선보인 720도 회전의 '여서정 기술'을 아껴두고 완성도를 택했습니다.

난도를 낮췄음에도 평균 14.233, 2위와 1.099점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세계선수권 일정 때문에 앞당겨 열린 전국체전 사전경기에서 여서정은 국내 최강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여서정/기계체조 국가대표 : "전국체전 다음에 세계선수권이 있어서 계속 열심히 연습했고 그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았어 만족하는 것 같아요."]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도 다시 한 번 날아올랐습니다.

긴 부상 끝 완벽한 부활의 신호탄처럼 무결점에 가까운 양1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양학선/기계체조 국가대표 : "떨어지자마자 소름 돋았어요. 진짜 완벽하게 처음 연습까지 다 통틀어서 완벽하게 착지를 해본 게 처음이기 때문에 지금의 이 감을 꾸준히 가져가려고 노력을 해야 할 것 같고요."]

나란히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두 선수는 다음 달 독일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동반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양학선/기계체조 국가대표 : "서정이한테는 자신감이 필요하고 두 번째로 두려움을 떨쳐 내는 그런 선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서정/기계체조 국가대표 : "학선이 오빠는 항상 잘하고 배울 점도 많아서 세계 선수권 대회 가서 잘할 거라 믿습니다. 같이 화이팅해요. 화이팅!"]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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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체전 동반 금 여서정-양학선 ‘세계선수권 동반 금 도전’
    • 입력 2019-09-20 21:57:58
    • 수정2019-09-20 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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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마 남매 여서정과 양학선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체조 도마 종목에서 압도적인 기술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여서정과 양학선은 다음 달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동반 금메달을 노립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서정이 도마를 향해 힘차게 도약합니다

공중에서 앞으로 540도를 도는 기술입니다.

지난 6월 코리아컵에서 선보인 720도 회전의 '여서정 기술'을 아껴두고 완성도를 택했습니다.

난도를 낮췄음에도 평균 14.233, 2위와 1.099점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세계선수권 일정 때문에 앞당겨 열린 전국체전 사전경기에서 여서정은 국내 최강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여서정/기계체조 국가대표 : "전국체전 다음에 세계선수권이 있어서 계속 열심히 연습했고 그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았어 만족하는 것 같아요."]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도 다시 한 번 날아올랐습니다.

긴 부상 끝 완벽한 부활의 신호탄처럼 무결점에 가까운 양1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양학선/기계체조 국가대표 : "떨어지자마자 소름 돋았어요. 진짜 완벽하게 처음 연습까지 다 통틀어서 완벽하게 착지를 해본 게 처음이기 때문에 지금의 이 감을 꾸준히 가져가려고 노력을 해야 할 것 같고요."]

나란히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두 선수는 다음 달 독일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동반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양학선/기계체조 국가대표 : "서정이한테는 자신감이 필요하고 두 번째로 두려움을 떨쳐 내는 그런 선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서정/기계체조 국가대표 : "학선이 오빠는 항상 잘하고 배울 점도 많아서 세계 선수권 대회 가서 잘할 거라 믿습니다. 같이 화이팅해요. 화이팅!"]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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