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장관 자택 압수수색…정경심 교수 소환은 언제?

입력 2019.09.23 (18:59) 수정 2019.09.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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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조 장관의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현직 법무부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사상 처음입니다.

조 장관 자택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윤 기자,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이 지금은 마무리됐나요?

[기자]

검찰은 오늘 오전 9시쯤부터 조 장관의 아파트를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10시간 넘게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직 법무부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오늘 현직 법무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건 조 장관 부부의 혐의에 대해 검찰의 소명이 어느정도 이상 이뤄졌기 때문이란 분석인데요,

압수수색 영장엔 조 장관 부부가 증거인멸에 함께 참여했다고 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범행 장소'로 조 장관의 자택을 적시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조 장관은 퇴근 길에 압수수색에 대해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검찰개혁과 법무부 혁신 등 장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 장관 아들의 로스쿨 입시 지원 서류를 확보하기 위해 아주대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 아들이 2013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받은 인턴 증명서도 정상적인 발급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검찰 수사가 정점에 온 것 같은데,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은 언제쯤 이뤄질까요?

[기자]

네, 정 교수는 지난 주말 소환될 것으로 점쳐졌지만 아직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는데요.

조 장관은 오늘 아침 출근길 취재진과 만나 정 교수가 퇴원했고, 당연히 검찰 수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딸의 표창장 위조 혐의으로 이미 기소가 됐죠,

이밖에도 정 교수가 사모펀드 운용사를 사실상 경영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상당 부분 드러난 상태입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정 교수의 소환이 이번주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방배동 조국 장관 자택 앞에서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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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법무장관 자택 압수수색…정경심 교수 소환은 언제?
    • 입력 2019-09-23 19:03:45
    • 수정2019-09-23 19: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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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조 장관의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현직 법무부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사상 처음입니다.

조 장관 자택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윤 기자,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이 지금은 마무리됐나요?

[기자]

검찰은 오늘 오전 9시쯤부터 조 장관의 아파트를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10시간 넘게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직 법무부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오늘 현직 법무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건 조 장관 부부의 혐의에 대해 검찰의 소명이 어느정도 이상 이뤄졌기 때문이란 분석인데요,

압수수색 영장엔 조 장관 부부가 증거인멸에 함께 참여했다고 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범행 장소'로 조 장관의 자택을 적시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조 장관은 퇴근 길에 압수수색에 대해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검찰개혁과 법무부 혁신 등 장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 장관 아들의 로스쿨 입시 지원 서류를 확보하기 위해 아주대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조 장관 아들이 2013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받은 인턴 증명서도 정상적인 발급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검찰 수사가 정점에 온 것 같은데, 조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은 언제쯤 이뤄질까요?

[기자]

네, 정 교수는 지난 주말 소환될 것으로 점쳐졌지만 아직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는데요.

조 장관은 오늘 아침 출근길 취재진과 만나 정 교수가 퇴원했고, 당연히 검찰 수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딸의 표창장 위조 혐의으로 이미 기소가 됐죠,

이밖에도 정 교수가 사모펀드 운용사를 사실상 경영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상당 부분 드러난 상태입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정 교수의 소환이 이번주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방배동 조국 장관 자택 앞에서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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