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최장 37분 출전, 패스 성공률 93%

입력 2019.09.23 (21:51) 수정 2019.09.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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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레가네스전에서 올 시즌 가장 긴 37분을 뛰었습니다.

패스 성공률은 93%나 됐는데요, 감독 교체 이후 출전 시간이 늘면서 재능을 보여줄 기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선제골로 앞서가던 발렌시아가 10여 분 뒤 동점을 허용하자 셀라데스 감독은 후반 14분 이강인 교체 카드로 변화를 꾀했습니다.

올 시즌 가장 이른 시간에 투입된 이강인은 활발한 패스로 슈팅을 유도했고, 오른쪽에서 패스를 건넨 뒤 어느새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등 한층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5분 출전에 그쳐 공 한 번 만지지 못했던 지난 첼시전과는 달리 이번엔 37분 동안 볼 터치 22번, 패스 성공률은 무려 93%나 됐습니다.

시즌 초 토랄 감독 시절 단 6분 출전에 그쳤던 이강인은 감독 교체 이후 3경기 연속 출전했습니다.

특히 중앙으로 파고드는 이강인의 성향을 감독이 이해하고, 활용한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셀라데스/발렌시아 감독 : "이강인은 맡은 임무를 잘 해줬습니다. 아직 정상급 기량의 선수는 아닌 만큼 후반부에 투입해 공격의 조화를 끌어내도록 주문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조만간 이강인의 선발 출전도 예상하고 있지만 감독의 말대로라면 당분간은 주로 후반에 기용돼 주전 경쟁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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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최장 37분 출전, 패스 성공률 93%
    • 입력 2019-09-23 21:52:58
    • 수정2019-09-23 21:55:53
    뉴스 9
[앵커]

스페인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레가네스전에서 올 시즌 가장 긴 37분을 뛰었습니다.

패스 성공률은 93%나 됐는데요, 감독 교체 이후 출전 시간이 늘면서 재능을 보여줄 기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선제골로 앞서가던 발렌시아가 10여 분 뒤 동점을 허용하자 셀라데스 감독은 후반 14분 이강인 교체 카드로 변화를 꾀했습니다.

올 시즌 가장 이른 시간에 투입된 이강인은 활발한 패스로 슈팅을 유도했고, 오른쪽에서 패스를 건넨 뒤 어느새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등 한층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5분 출전에 그쳐 공 한 번 만지지 못했던 지난 첼시전과는 달리 이번엔 37분 동안 볼 터치 22번, 패스 성공률은 무려 93%나 됐습니다.

시즌 초 토랄 감독 시절 단 6분 출전에 그쳤던 이강인은 감독 교체 이후 3경기 연속 출전했습니다.

특히 중앙으로 파고드는 이강인의 성향을 감독이 이해하고, 활용한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셀라데스/발렌시아 감독 : "이강인은 맡은 임무를 잘 해줬습니다. 아직 정상급 기량의 선수는 아닌 만큼 후반부에 투입해 공격의 조화를 끌어내도록 주문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조만간 이강인의 선발 출전도 예상하고 있지만 감독의 말대로라면 당분간은 주로 후반에 기용돼 주전 경쟁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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