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윤석열은 수사 후 첫 공식행보

입력 2019.09.25 (12:12) 수정 2019.09.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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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오늘 천안지청을 방문해 취임 이후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 장관 수사를 진행하는 윤석열 검찰총장도 수사 시작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 장관은 오늘 대전지검 천안지청을 찾아 취임 이후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의정부지검을 방문한 뒤 닷새 만입니다.

조 장관은 "지난해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던 중 과로로 쓰러져 숨진 고 이상돈 검사가 근무한 곳이어서 천안지청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검사와 같이 묵묵히 일하는 형사·공판부 검사들의 상황을 들으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검사와의 대화' 역시 앞서와 마찬가지로 평검사와 직원 등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그러나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만남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검사와의 대화'가 열리는 천안지청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 장관 지지자와 시위대가 모여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은 조 장관이 대한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외부 공개행사에 참석했습니니다.

윤 총장은 오늘 오전 인천에서 열리는 '마약류 퇴치 국제 협력회의'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습니다.

앞서 윤 총장은 회의장에 들어서기 전 조 장관 수사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절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윤 총장은 그동안 조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이후 외부 행사 참석을 자제하며 취재진과의 접촉을 피해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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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윤석열은 수사 후 첫 공식행보
    • 입력 2019-09-25 12:14:12
    • 수정2019-09-25 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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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오늘 천안지청을 방문해 취임 이후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 장관 수사를 진행하는 윤석열 검찰총장도 수사 시작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국 법무부 장관은 오늘 대전지검 천안지청을 찾아 취임 이후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의정부지검을 방문한 뒤 닷새 만입니다.

조 장관은 "지난해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던 중 과로로 쓰러져 숨진 고 이상돈 검사가 근무한 곳이어서 천안지청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검사와 같이 묵묵히 일하는 형사·공판부 검사들의 상황을 들으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검사와의 대화' 역시 앞서와 마찬가지로 평검사와 직원 등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그러나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만남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검사와의 대화'가 열리는 천안지청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 장관 지지자와 시위대가 모여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은 조 장관이 대한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외부 공개행사에 참석했습니니다.

윤 총장은 오늘 오전 인천에서 열리는 '마약류 퇴치 국제 협력회의'에 참석해 개회사를 했습니다.

앞서 윤 총장은 회의장에 들어서기 전 조 장관 수사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절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윤 총장은 그동안 조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이후 외부 행사 참석을 자제하며 취재진과의 접촉을 피해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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